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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 비에이라

윤여시 2015. 3. 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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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 비에이라


브라질과 레알마드리드의 주전 수비수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그 자리에 수비수임에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왼쪽 풀백 마르셀로가 있다. 마르셀로 그는 누구인가? 


 

마르셀로


브라질의 왼쪽을 책임진다 마르셀로 



|마르셀로 피지컬과 경력


국적: 브라질

출생: 1988년 5월 12일 (26세)

키: 174 cm

몸무게: 75 kg


마르셀로 역시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그 집안은 가난 했다. 때문에 마르셀로는 풋살로 처음 축구를 접했으며 9살때부터 또래에 비해 남다른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린 마르셀로에게 희망을 본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세는 마르셀로를 유소년팀에 데려가게 되는데 이때 그의 나이 13세였다. 


마르셀로의 기량은 나날이 급성장했고 마르셀로는 17살의 나이로 브라질 리그 1군에 오르는 그야말로 천재성을 입증한다. 이 같은 천재성을 통해 마르셀로는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에 입성했고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 때 그를 바라본 팀이 있었으니 바로 레알마드리드였다. 사실 마르셀로는 프랑스 명문 리옹이나 스페인 세비야 같은 팀들이 이미 입단 제안을 한 경험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였던 터였지만 600만유로를 받고 단번에 레알로 향하게 된다. 그가 레알 행을 택하며 처음 팀에 입단했을 때는 그 당시에도 건재해 있던 브라질과 레알의 특급 왼쪽 풀백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후계자로 주목 받으며 사람들에게 그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06/07시즌 마르셀로는 카를루스에 밀려 레알에서 주축 멤버로 뛰지 못했고 당시 레알 유스에서 자란 미겔 토레스도 좋은 실력을 보였기에 마르셀로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특히 다음 시즌이었던 07/08시즌 카를로스가 팀을 이적하면서 마르셀로에게 기회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수비수임에도 공격에서는 활약을 수비에서는 불안함을 선보이며 주전에서 탈락한다. 또 이 당시 레알마드리드 수비는 지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도 욕을 먹고 있던지라 당시 레알 감독이었던 라모스는 마르셀로를 윙어로 올리는 전략까지 선보이며 그를 활용하려 했다. 그러나 마르셀로는 윙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영영주전에서 밀려난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현재 첼시의 감독을 맡고 있는 조제 무리뉴가 레알 감독으로 오면서 마르셀로는 다시 왼쪽풀백으로 돌아가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는데 늘어난 수비 실력과 원래부터 탁월했던 공격 모두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함께 뛰는 왼쪽 호날두와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무리뉴가 떠난 이후에도 마르셀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지금의 마르셀로는 레알과 브라질의 주전 수비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덕분에 그의 파격적인 공격력에 매료된 팬들은 약간은 불안한 수비는 그냥 인정하는 모양새다.




 


|마르셀로와 브라질 국가대표

마르셀로는 소속팀 레알의 활약과 더불어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청소년,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까지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의 대표팀 인생에 최악의 대회가 있었으니 바로 이번 2014브라질월드컵이다. 먼저 브라질월드컵에서 마르셀로는 개막전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자책골로 먼저 한 점을 헌납하며 그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마르셀로의 이 개막전 자책골은 브라질대표팀의 월드컵 역사상 첫 자책골임과 동시에 월드컵 개최국 첫 자책골, 월드컵 시작 골이 자책골이 된 아주 의미(?) 있는 골이었으니 그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후 브라질월드컵 8강을 앞두고 마르셀로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마르셀로는 스콜라리 감독이 배려를 해주며 다녀오라고 했음에도 팀에 남아있겠다고 말하는 의지를 불태웠으나 4강에서 독일에게 당한 7-1 패배의 주모자로 찍히면서 그의 투지도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마르셀로는 지금도 굳건한 브라질의 왼쪽풀백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아직 한창때인 만큼 앞으로도 한동안은 마르셀로의 주전은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 장점 단점

계속 말했듯이 수비수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을 만큼의 공격력이 최고의 장점이다. 특히 오버래핑에 탁월한 돌파력, 발재간은 물론 가끔 프리킥도 찰 정도로 킥의 정확력 역시 좋다. 때문에 윙포워드로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선수이며 연계 능력 역시 뛰어나 풀백으로서 그의 공격력은 최강이다. 하지만 마르셀로는 수비수로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정도로 예전에는 최악의 플레이 보인 것 때문인지 아직은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한다. 물론 지금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 끝에 평균 이상의  수비실력을 보인다, 하지만 그의 공격력이 그의 수비실력을 커버하지 못했다면 이처럼 세계최고의 구단과 국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에는 의문이 정도의 수비실력이긴 하다.

<마르셀로 비에이라 하이라이트 스페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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