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현대인의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

윤여시 2013. 10. 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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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

직장에 대한 불안함.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이.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만든다. 현실성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TV 드라마지만 항상 희망을 외치기에. 하지만 우리 삶은 나아지지 않기에 생기는 증후군. 그것을 바로 파랑새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파랑새 증후군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은 무엇일까?


파랑새 증후군은 흔히 말하는 희망이 아니다. 현실에는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이상을 찾아서 끊임 없이 이동해 가는 증후군을 말하는데. 가령 20대 구직자들의 경우 현실의 벽에 가로 막혀 취업에 대한 준비는 하지 못한채 이상적인 직장이나 자신이 만든 허울에 갇혀 이리저리 살피기만 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직장을 구했다 하더라도 낮은 월급이나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채 일을 한다고 생각할 때 자신을 기다릴 더욱더 나은 조건의 이상향을 위해 이리저리 직장을 옮기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약 직장인의 60% 정도가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말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일류 기업에 들어가더라도 다시 그만두고 돌아와 자신의 인생을 찾는다는 사람... 그것은 과연 파랑새 증후군이 아닐까?


 

파랑새 증후군이 심각해지면?


파랑새 증후군은 이 자체가 자신의 현실에 대한 만족감을 갖지 못하는 생기는 증후군이기 때문에 우울증과 자괴감에 빠져들게 된다. 자신에 대한 욕구불만은 물론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되면 될수록 그 우울증은 더욱더 심해진다. 

특히 파랑새 증후군은 자신도 막연하게 생각하는 현실성 없는 이상향만을 쫒기 때문에 평생가도 끝나지 않는 어찌보면 고통스러운 증후군이라고 하겠다. 물론 파랑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자신의 꿈을 찾아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것 같은 경외감(?)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으나. 이로 인해 취업을 하지 못하거나 한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정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므로 사회적으로는 좋지 않다.

실제로 1년미만의 이직자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 원인 중 하나로 파랑새 증후군이 거론되기도 한다. 


 

그런데 왜 파랑새인가?

 


 왜 파랑새 증후군이라 불릴까? 파랑새는 벨기에의 극작가 동화 작가인 메이털링크의 동화 <파랑새>에서 그 뜻을 찾을 수 있다.  

동화 내용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나무꾼의 두 어린 남매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꿈을 꾼다. 꿈 속에서 요술을 쓰는 할머니가 나타나서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파랑새'라고 하는 것은 행복을 뜻한다. 

그래서 두 남매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멀리 여행의 길을 떠난다. 추억의 나라도 가보고 죽음의 나라도 살피고,숲속 나라도 가보고 또 과거의 나라를 빙 돌아다니지만 그러나 아무 곳에서도 행복의 파랑새를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꿈에서 깨 자기 집에 돌아와서야 집 문에 매달린 새장 안에서 그 행복을 뜻하는 파랑새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즉 행복은 멀리 있는 헛된 상상이 아닌, 자신의 일상,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동화다.




파랑새 증후군 극복 하는 방법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자신이 그 파랑새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 같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우울증으로 빠져 들었다면 상담치료, 인지행동 치료, 항우울제 복용등의 외적인 치료로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자신의 꿈을 찾아 헤매는 것을 정신병이라 생각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향하고 있는 꿈에 대한 정확한 방향 설정과 행동으로 옮기는 계획 뿐 아니라 그 꿈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자신의 이상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멘토나 롤모델을 설정하여 움직인다면 파랑새는 증후군이 아니라 삶에 진정한 희망을 주는 목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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