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규모 사이버전 대비해야
김정은을 코믹적으로 풍자한 영화 '인터뷰'를 개봉할 예정이던 소니 영화사가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해커 공격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하고 오늘 오전 북한의 전 사이트가 접속 불가가 되었다. 때문에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금융권 등에 사이버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해커 능력이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
갈수록 심해지는 북한 사이버 테러 |
|북한의 해커 보유 전력은?
최근 중국의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세계 3위 안에 드는 해커전력을 갖고 있으며 그 숫자가 3000~60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 중 500여명 정도는 세계 최정상급 해커라고 알려져 있어 이미 북한의 사이버 전쟁 준비가 우리에게 심각한 안보 위협을 초래 할 수 있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는 김정은의 명령을 통해 핵무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등과 함께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북한의 주요 전력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것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해커들은 북한의 고급호텔로 위장된 건물에서 사이버 테러를 모의 자행 하고 있으며 때로는 여러곳에 분산돼 근무하고 있어 정보를 수집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그 어느 단체보다 안보가 잘 되어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북한이 사이버 전쟁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북한은 중국의 여러지역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와 세계 100여개가 넘는 나라에 거점을 운영하여 사이버 공작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타깃 역시 대한민국과 미국을 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으로도 고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미사일이나 핵무기 대신 저비용을 통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로 북한이 사이버전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대응 역시 필요하다.
영화 '인터뷰' 사건은 무엇? |
|영화 '인터뷰' 사건은?
지난 6월 소니 픽처스가 올해 신규 개봉하는 영화 인터뷰의 예고편이 공개 되자마자 북한의 맹렬한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북한은 예고편 공개 10여일만에 인터뷰 영화 제작이 테러행위라 비난하며 미국이 상영 조치를 금지 하지 않는다면 무자비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미국의 대응이 없자 북한은 UN반기문 총장과 백악관에 항의 서신을 보내며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으나 미국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11월 소니픽처스의 컴퓨터시스템이 '평화의 수호자'라고 밝힌 해킹집단의 공격으로 서버가 다운이 되며 미개봉작들이 온라인으로 그대로 유포되었고 소니픽쳐스는 엄청난 재정타격을 입게된다.
이에 미국은 이를 심각한 사이버테러로 규제하고 배후 해커 세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마침내 FBI가 북한의 특정 명령어와 암호화 기술, 데이터 삭제 기법등이 유사한 것을 발견 북한을 배후 세력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도 자신들이 한 소행이 아니라고 버티고 있는 중이며 미국은 이를 바탕으로 북한에 이에 걸맞는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포한다.
이 때문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12월 23일 북한의 전 인터넷망이 다운 되었으며 미국은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초강수 대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북한이 우리나라에 사이버 공격을 실시한 사례 |
우리의 대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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