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뿌리깊은나무 VS 육룡이 나르샤 인물 분석

윤여시 2015. 10.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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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나무 VS 육룡이 나르샤 인물 분석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가 큰 인기를 끌면서 과거 2011년 방영되었던 <뿌리깊은나무>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는분들은 거의 아는 내용이겠지만 <뿌리깊은나무>는 시간상으로 <육룡이나르샤>보다 이후를 그린 내용으로 <육룡이나르샤>에서의 인물들이 대부분 <뿌리깊은나무>에 나오기 때문에 그 등장인물을 알고 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이다.


1. 일룡 첫번째 용 태조 이성계


<육룡이 나르샤> 1룡 이성계


육룡이 나르샤에서 1룡으로 나오는 이성계는 다들 알다시피 조선을 건국한 태조다. 때문에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한 육룡이나르샤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로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또한 자신을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일조한 정도전을 비롯하여 자신의 아들이자 야심가 이방원의 사이에서 조율을 맞추어야 하는 인물이다.


물론 이미 세종대를 배경으로 한 뿌리깊은나무에서는 이성계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가 없었다면 정도전도 이방원도 만날 수 없기에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장에서는 백전무패의 용장이지만 항상 정치적으로는 위기였기에 정도전의 도움이 절대 필수인 상황 배우 천호진이 연기하고 있으며 이성계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2. 이룡 두번째 용 삼봉 정도전


 <육룡이 나르샤> 두번째 용 2룡 삼봉 정도전


육룡이 나르샤에서 2룡으로 나오는 정도전.. 실제 역사에서도 정도전이 없었다면 조선 건국은 불가능했고 조선초기 기틀을 잡는것 역시 불가능했을 것이다. 정치적 능력부터 행정능력까지 출중한 인물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단연 주연으로 그가 없으면 극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성계의 책사이자 이방원의 스승으로 나오며 조선 건국까지는 뜻을 함께 하지만 역사적으로 모두 알다시피 정도전의 말년은 이방원에게 참살을 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뿌리깊은나무>에서 정도전이 세운 비밀단체로 등장하는 밀본


사실 뿌리깊은나무에서 삼봉 정도전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가 만들어낸 단체 <밀본>이 삼봉의 정신을 받든다는 명목아래 세종의 한글창제를 방해하는 악역으로 나오기 때문에 뿌리깊은나무를 본 사람들이라면 정도전을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속에서도 그렇듯이 정도전은 왕권이 강한 나라 조선이 아닌 신하가 중심이 되는 나라 조선을 생각했기에 이방원에게 참살을 당했고(물론 태조 다음의 왕으로 이방원이 아닌 배다른 아우 방석을 다음 왕위에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컸지만) 삼봉선생의 뜻을 받든다는 밀본이 뿌리깊은나무의 또 다른 주역이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추측컨데 이번 육룡이나르샤에서도 역시 조선이 세워지고 정도전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밀본을 만드는 모습 역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3. 삼룡 세번째 용 태종 이방원


 <육룡이 나르샤> 세번째 용 3룡 태종 이방원


최고의 대세 배우 유아인이 연기하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이방원이 바로 세번째 용이다. 역사적으로도 이방원은 자신이 왕위에 오르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는 왕자의 난을 두번이나 일으킨 야심가지만 하지만 조선의 태평성대를 세종이 이룩할 수 있도록 모든 밑그림을 다 그려 놓은 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은 아역때부터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로 정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피라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 정도전을 스승으로 모시며 조선 건국에 있어 중심이 될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추후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정도전과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인해 끝내 정도전을 척살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왕이 중심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기에 신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정도전과는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를 그리게 될 것이어서 둘의 사이가 어떻게 틀어지는지도 보면 좋을 듯 하다. 


 <뿌리깊은나무>태종 이방원역의 백윤식


뿌리깊은나무에서는 유아인이 늙어 백윤식이 되어 이방원 역을 맡았다. 백윤식이 맡은 이방원은 뿌리깊은나무 초반에 자신과 자신의 아들의 왕권을 위협하는 인물이라면 무자비하게 척살하는 아버지로 나오며 세종(송중기, 한석규)에게 갈등을 일으키며 왕위를 물려주는 역할이다. 


뿌리깊은나무에서도 삼봉 정도전을 경계했기에 이번 육룡이나르샤에서의 갈등과 그 둘의 사건이 무엇인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4. 사룡 네번째 용 천하제일검 이방지


 <육룡이 나르샤> 네번째 용 4룡 조선제일검 이방지


이방지는 다들 알다시피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인물은 아니나 육룡이나르샤, 뿌리깊은나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배우 변요한이 연기하고 있는 이방지는 이후 정도전의 충직한 심복으로 나올 것이다. 삼한제일검이라는 별명처럼 그의 무예는 조선에서 이길자가 없을 정도로 나오는데 그가 있기에 아마 극중 정도전도 호위는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육룡이나르샤>에서 정도전의 그녀이자 이방원의 그녀로 나오는 연희 


또한 이방지는 극중에서 정유미가 연기하는 연희라는 인물을 몸바쳐 사랑하는데 안타깝게도 그가 모시는 정도전의 여자가 될 예정이어서 갈등과 고뇌하는 역할은 죄다 도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방지 캐릭터가 더욱 재미있는 것은 뿌리깊은나무에서도 볼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인데 검의 지존격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뿌리깊은나무> 이방지 


뿌리깊은나무에서는 이방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얼굴이.. 많이 변했다. 여튼 뿌리깊은나무에서도 이방지는 최고의 무예를 지닌 전설적인 인물로 나오는데 위에서 말한 정도전이 세운 밀본의 비밀병기로 등장하여 복수심에 불타 있는 인물.. 


더욱 재미있는 것은 뿌리깊은나무에서 이방지를 소개하는 내용인데 극 중에서 이방지는 정도전이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한쪽에서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도 위기에 처해 있어서 선택을 잘못해 정도전도, 그가 사랑했던 여인도 잃은 비극적인 캐릭터로 나온다. 이를 봐서 이번 육룡이나르샤에서 정도전의 최후에 이방지는 그 곁을 지키지 못하고 사랑하는 여인 연희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5. 오룡 다섯번째 용 이방원의 그녀 분이


 <육룡이 나르샤> 다섯번째 용 5룡 분이


뿌리깊은나무에서도 주인공 세종을 돕는 역으로 등장하는 신세경이 육룡이나르야에서도 이방원을 도울 예정일 것 같다. 사실 신세경이라는 배우는 같지만 두 인물은 전혀 다른 인물이다. 이방원의 로맨스를 도와줄 캐릭터로 보이나 사실 뿌리깊은나무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적이 없는 인물이기에 궁금한 것이 사실이다.


뭐 아마도 이방원의 부인이되어 왕후가 된다는 일은 없을 듯 보이기에 결국은 비극적인 로맨스로 끝날 가능성이 큰 인물이다. 


6. 육룡 여섯번째 용 삼한제일검 무사 무휼


<육룡이 나르샤> 여섯번째 용 6룡 무휼 


개인적으로 뿌리깊은나무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왔기에 기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현재 육룡이나르샤에서 무휼이 등장해 검술의 재능을 보이는 어린 캐릭터로 나오지만 이래봐도 뿌리깊은나무에서는 세종을 든든하게 지키는 조선제일검으로 불리는 최고의 무장으로 등장하며 세종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내금위장이된다. 이번 육룡이나르샤에서도 모르긴 몰라도 그 매력과 무예로 최고의 캐릭터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뿌리깊은나무> 무휼역 조진웅

특히 뿌리깊은나무에서 무사 무휼역으로 나온 조진웅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정도로 그 매력이 폭발적이고 멋진 캐릭터라 이번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을 도와 어떤 풍모를 풍길지 더욱 기대된다. 



지금까지 육룡이나르샤와 뿌리깊은나무의 연결, 그리고 인물로 알아본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았는데 무엇보다 뿌리깊은나무를 미리 시청한 후 육룡이나르샤를 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뿌리깊은나무도 정말 명작으로 꼽는 드라마였기에 이번 육룡이나르샤의 열풍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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