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나라가 힘을 모아 강대국을 막다 고사성어 합종연횡 뜻과 유래약한 나라가 힘을 모아 강대국을 막다 고사성어 합종연횡 뜻과 유래

Posted at 2021. 2. 21. 09:56 | Posted in 언어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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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나라가 힘을 모아 강대국을 막다 고사성어 합종연횡 뜻과 유래

강대국에 대하여 약한나라들이 힘을 모아 함께 강한나라를 견제하거나 대항하는 외교전술 중 하나로 합종과 이를 타계할 강대국의 외교전술로 약소국을 하나하나 각개격파 하듯이 외교하여 합종책을 무너트리는 연횡책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렇다면 고사성어 합종연횡은 언제 어디서 유래된 말일까?

 

|합종연횡의 뜻과 유래

 

합종연횡은 合: 합할 합, 從: 좇을 종, 連: 잇닿을 연, 衡: 가로 횡으로 이루어진 말로써 중국 전국시대에서 유래된 합종연횡은 약한나라들이 힘을 합하여 강대국 진나라에 대항한 것과 진나라가 이러한 약한나라들의 외교전술을 무너트린 연횡책을 합한 말에서 유래한다. 

 

중국 전국시대의 최강 패권 국가인 진나라와 함께 연, 제, 초, 한, 위, 조의 6개 나라가 있었다. 이들은 전국시대를 아우르는 7웅이라 불리며 매일 같이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서쪽의 풍부한 물자와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고 있던 진나라가 서쪽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도권이 진나라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 소진이라는 자가 진나라를 제외한 동쪽의 다른 나라들을 돌며 설득하고 나선다. 

"약한 나라들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망하게 되니 여섯나라가 한마음으로 맞서 싸우면 진나라도 힘들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합종의 전략으로 여섯나라가 하나가 되어야 막을 수 있다는 뜻(합종)이었다. 이를 통해 여섯 나라는 진나라에 맞서 강력한 동맹을 만들어 냈고 합종을 이룬 소진은 여섯 나라의 재상에 오르며 그야말로 엄청난 권세를 누리게 됐다. 그리고 진나라 역시 이후 15년간 소진의 합종에 가로막혀 동쪽으로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한편 소진에게는 동문이었던 장의가 있었는데, 장의가 세상에 나갔을 때 이미 소진이 재상의 자리에 올랐으나 소진은 장의를 박대한다. 그러자 장의는 소진에게 자신만의 외교 전략인 연횡으로 복수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러나 지금 막 세상에 나온 장의에게는 진나라로 떠날 여비조차 없었다. 이때 한 상인이 갑자기 나타나 장의의 사정을 묻고는 장의의 연횡을 펼치기 위해 진나라로 갈 수 있도록 여비와 함께 자금을 빌려주었다. 

장의는 이렇게 하여 진나라 혜문왕의 신임을 받게 되고 진나라의 재상이 되었다. 재상이 된 장의가 상인을 불러 은혜를 갚으려 했는데, 상인이 말하길

"사실 저는 소진의 보좌관입니다. 소진 나리가 일부러 장의를 박대하고 뒤로는 저에게 장의 나리를 도우라 하셨습니다" 

소진은 이렇게 일부러 장의를 박대해 진나라로 보내 재상에 오르게 한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합종이 성공하려면 진나라가 전쟁을 일으키면 안되었고, 친구 장의를 보내 진나라의 재상이 되게 하여 합종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후, 장의는 15년이 지나고 재상에 오르자 자신의 연횡책을 쓰게 되는데, 여기서 연횡책은 진나라가 6국 중 상대적으로 약한 나라를 도와 그 나라가 클 수 있도록 하고 6나라의 외교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이었다. 남북의 종보다 강자와 손잡는 동서의 횡이 어떠냐는 진나라의 논리였던 것이다.  

이때, 초나라가 진나라의 연횡책에 넘어가 제나라와 동맹을 파기하게 되면서 진나라가 다시 패권을 잡는다. 이후 전국시대는 이처럼 합종연횡의 외교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 하였지만 결국 다들 아는 것처럼 진나라가 그 패권을 움켜쥐고 천하를 통일하게 된다.

 

종횡가 소진과 장의

 

|종횡가 소진과 장의의 최후

 

전국시대 소진과 장의처럼 여러나라의 외교를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었던 사람을 종횡가라 불렀다. 소진과 장의가 위의 사례에서도 봤듯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각각 합종책과 연횡책으로 진나라시대의 전세를 뒤바꾼 인물들이었다. 각각 6나라의 재상과 진나라의 재상이 될 정도로 출세했으나 그 말년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진나라가 합종에 막힌지 15년 정도가 지나자 장의는 소진에 대한 고마움은 뒤로 한채, 연횡책을 쓰게 된다. 위나라를 찾아간 장의는 이렇게 말한다.  

"여러 나라의 약속을 믿을 수 있겠는가, 진나라가 위나라를 침공한다면 아무도 돕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위나라는 장의의 말을 듣고 합종을 깨게 되고 초, 한나라도 연이어 합종을 포기한채 강대국 진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외교를 펼친다. 하나가 무너지자 모두 쉽게 무너진 것이다. 

이렇게 되자 소진의 합종책은 무너졌고 제나라로 몸을 피했으나, 암살 당하는 최후를 맞는다. 장의 역시 진나라의 혜문왕이 죽고 무왕이 즉위하자 재상에서 쫒겨났고 위나라로 넘어가 재상이 된지 1년만에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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