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보다 답답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SF스토리 영화 우주전쟁 리뷰외계인보다 답답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SF스토리 영화 우주전쟁 리뷰

Posted at 2019. 9. 7. 22:35 | Posted in 일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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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보다 답답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SF스토리 영화 우주전쟁 리뷰

개인적으로 주인공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치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좀비영화, 재난영화, 외계인 침략영화 등이 대표적인데 포기할법한 상황속에서도 주인공들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들을 피해가는 순간을 즐기다(?)보면 2시간 정도는 후딱가리라...

 

오늘은 한 이혼남이 자신의 아이 둘을 데리고 외계인들의 침략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영화 <우주전쟁>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스티븐스필버그 감독 탐크루즈, 어린 다코다패닝을 볼 수 있는 영화 <우주전쟁> 어떤 영화일까?

 

 |웬만하면 생존을 위한 영화는 재미있다. 그래서 우주전쟁도 재미있다.

오늘은 한 이혼남이 자신의 아이 둘을 데리고 외계인들의 침략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영화 <우주전쟁>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스티븐스필버그 감독 탐크루즈, 어린 다코다패닝을 볼 수 있는 영화 <우주전쟁> 어떤 영화일까?우주전쟁은 재미있는 영화다. 

 

대충 내용만 보면 이렇다... 이혼한 탐크루즈가 주말에 찾아온 아들 저스틴채트윈, 어린 딸 다코타패닝을 맡고 있다가  뜻밖의 번개를 경험하게 되고 이윽고 등장한 커다란 다리 세개의 로봇(?)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재로 만들어 버리고 보이는 것을 모두 파괴한다.... 탐크루즈는 이제 사랑하는 자녀를 지키며 이 외계 로봇을 피해 피난을 떠나야 하고 피난길에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헐리우드의 다양한 재난 영화들이 그렇듯 아버지, 가족 그리고 위험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맞물리며 영화는 흐른다. 그들을 찾아오는 위험은 더욱더 강해지고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영화를 보는 사람은 매번 손에 땀을 쥐며 그냥 점점 충격적으로 다오는 비주얼을 시청하면 된다. 그래서 우주전쟁은 재미있다. 

 

잘생긴 탐크르주와 가장 전성기었던 다코다패닝의 연기는 우주전쟁에 등장하는 위험들을 더욱 극대화 시켜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주기 충분하다. 

 

|고구마 100개 먹은 듯, 답답한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긴박함

대부분의 재난 영화가 그렇듯 꼭 등장하는 인물 유형이 있다. 바로 주인공말 안듣고 고집을 드럽게 피우거나 잘난척하는 인물들, 이기적이게 자기만 살고 싶어하는 인물들이 바로 그것인데, 이들이 죽는것을 보며 관객들은 나름의 희열(?)을 느끼고 감독들은 재난 영화속 긴장감을 극대화하려 한다. 

 

그런데 우주전쟁의 문제는 바로 이러한 답답한 인간들의 유형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일단 영화 내내 소리만 지르고 말도 안듣는 다코타패닝이 문제다. 조용하라는데도 소리를 지르고 가지말라는데도 가서 문제를 일으키는 딸 때문에 관객들은 고구마 100개는 먹은 듯 죽일 수도 없고 라는 생각이 들기 충분하다. 

 

더 미친(?)답답함을 자랑하는 인물은 또 있다. 바로 극중 탐크루즈의 아들이자 오빠 저스틴채트윈이다. 자기 동생 조차도 지킬 수 없는 찌질함으로 마치 영웅이 되려는 듯 고집을 피운다. 특히 영화 중반부 필사의 피난을 떠나고 있는 와중에 군대와 함께 외계인과 싸우겠다고 고집 부리는 오빠를 보며 관객들은 욕이란 욕을 안할 수가 없다. 아쉽게도 둘다 고구마시전을 해놓고 몰염치하게 살아서 해피엔딩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주인공이 가진 특권이 아닐 수가 없다. 

 

그밖에도 이 영화에는 참으로 답답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외계인이 코앞에 다가와 조용히 해야하는데도 이상한 정신분열을 일으키며 헛소리를 계속 하다가 탐크루즈에게 죽는 아저씨, 긴급한 피난길에서 지네들만 가면 되지 꼭 다코다패닝을 데려가려고 난리치는 부부까지.... 이 영화는 외계인보다도 답답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스토리와 긴박함이 있다. 

 

|점점 강해지는 충격의 비주얼, 그래서 흘러가는 재미가 있다. 

우주전쟁의 재미는 매 위험마다 등장하는 충격의 비주얼이다. 알 수 없는 번개, 땅을 뚫고 등장하는 외계로봇, 피난길에 탐크루즈의 차를 뺏기위해 몰려든 군중, 다리 하나로 콩콩 뛰는 외계인들, 사람의 피를 흡수하고 땅에 뿌려 온통 빨간 핏줄로 가득채우는 외계 로봇들의 비주얼은 영화에서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든다. 

 

역시 거장 스티븐스필버그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의 상상력의 나래는 일개 이혼남과 자녀들의 목숨을 매번 위협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피난처 지하에 등장한 외계인들의 내시경과 외계인들이 주인공과 벽하나를 두고 숨바꼭질을 하는 장면은 어느 공포영화와 비교해봐도 그 긴장감은 뒤쳐지지 않는다. 

 

물론 기승전의 끌어온 긴장감에 비해 결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다소 허무할 수도 있고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는 이상 이해하기도 힘들다는 평을 내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주인공들이 만들어온 다이나믹한 전개를 봐서라도 힘빠지는 결과에 대한 비판을 굳이 하고 싶지는 않다. 

 

생존과 피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 우주전쟁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아마 영화 마무리 부분을 빼고는 시계 한번 보기 힘들 정도로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할 것이고 2005년 영화인게 믿기긴 힘들 것이다. 그만큼 어린 탐크루즈의 비주얼과 다코다패닝의 크고 파란 눈망울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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