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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유망주 안드로스 타운센드

윤여시 2013. 10. 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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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유망주 안드로스 타운센드

박지성 선수와 QPR에서 호흡하며 우리에게 잘알려진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기나긴 임대생활 끝에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그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와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위기에 빠진 잉글랜드를 구함과 동시에 토트넘에서는 부상당한 레논의 공백을 완벽히 지워버리며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새로운 유망주 타운센드 


22살의 나이로 아직 창창한 축구선수지만 그는 유망주라고 불리기에는 애매한 부분이있다. 그는 9살에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한뒤 일찌감치 축구 유망주로 자라기 시작했다. 토트넘 핫스퍼 U-18리저브팀에서 그를 데려다 뽑을 정도로 그의 축구생활의 처음은 탄탄대로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끝내 1군 언저리에 머물기 시작하면서 타운센드의 기나긴 4년간의 임대 생활은 시작되고 만다. 

2008년 17살의 나이에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임대가 끝나면 토트넘으로 잠시 복귀했다가 곧바로 다른 팀으로 짐 꾸리기를 반복했다. 지금껏 여빌 타운(2009.03~2009.06/ 10경기 1골) → 레이튼 오리엔트(2009,08~2010.01/ 26경기 2골) → MK돈스(2010.01~2010.02/ 9경기 2골) → 입스위치 타운(2010.08~2010.12/ 15경기 1골) → 왓포드(2011.01~2011.02/ 3경기) → 밀월(2011.03~2011.05/ 11경기 2골) → 리즈유나이티드(2012.01~2012.02/ 6경기 1골) → 버밍엄시티(2012.02~2012.05/ 15경기) → 퀸즈파크 레인저스(2013.01~2013.05/ 13경기 2골)  등을 떠돌며 굴욕 아닌 굴욕의 선수 생활을 보내왔다. 



멘탈갑이 확실하다... 유망주 타운센드 


하지만 그의 임대생활에서 알 수 있듯이 분명 젊은 나이로 이팀 저팀을 돌아다님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적응을 하며 팀에 녹아들었는데 이는 그의 멘탈과 적응력을 분명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즉 22살의 나이로 2~3부리그 팀은 물론 토트넘과 1부리그 팀에서도 꾸준히 그 모습을 들어내며 자신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왔다는데 있어서 그의 꾸준함도 엿볼 수 있다.

여튼 타운센드는 키 181cm 몸무게 77cm의 왼발잡이로 평범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왼쪽 미드필더에서 활약하며 빠른 발과 좋은 슛팅력을 보여주고 있는 타운센드는 QPR에 있었을때도 곧 잘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래드납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도 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미드필더의 패스 연계나 협력플레이는 모자른 감이 있지만 어린 나이인 만큼 그 패기와 저돌적 플레이는 분명 타운센드를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유망주로 보기에는 충분하다.



타운센드 뜰까? 


여튼 타운센드는 베일이 떠나고 레논이 부상인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분명 그가 뜨고 있긴 하지만 좀 더 확실한 눈도장이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은 22살인 만큼 터져나오는 강력한 왼발 슛팅과 어느 팀으로 이적하든 보여주는 꾸준한 모습은 타운센드가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많은 진화를 할 것이라 예상하게 만든다. 


<타운센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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