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레알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윤여시 2013. 9. 9. 23:58
반응형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레알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내일 열리는 우리나라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 에이스 모드리치가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많은 한국팬들이 이에 환호하기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루카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만큼 크로아티아의 에이스로서 전력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가끔씩 스포츠 하이라이트에 터져 나오는 모드리치의 중거리 슛을 보자면 축구 볼 맛이 나는데 모드리치 그는 과연 누구일까?

모드리치루카 모드리치

1985년생으로 우리 나이 29살이다. 그렇게 어린나이는 아니라 유망주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축구 스타임에는 분명하다. 그는 1998년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축구 강국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16살의 나이였던 2002년에 크로아티아 프로축구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하게 되는데 중학생이 프로 축구팀에 뛴다고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태생적으로 천재적인 플레이어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왕성한 활동력과 시야 스피드, 패스를 바탕으로 단숨에 유망주로 떠오른 그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2008년까지 활약하며 팀을 리그 우승 컵대회우승을 이끌어냈다. 2008년에 그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게 되는데 2009/2010시즌까지 왼쪽에서 뛰며 정확한 패스와 활동력으로 날개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그의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는 토트넘에서 중앙미드필더 자리까지 꿰차게 되었고 최근 같은팀 레알로 이적한 베일의 성장이 그의 중앙미드필더로서 활동 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된 것도 사실이다.

모드리치의 미드필더로서의 가장 큰 특징은 활동영역이 상대 진영 전체라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활약은 소속팀 레알보다는 크로아티아에 국대에서 뛸때 더 확고히 드러나는데 하프라인을 넘어 그가 공을 받는다면 크로아티아의 공격은 사실상 모드리치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양쪽 사이드라인 페널티 바깥쪽 혹은 안쪽까지 쇄도하거나 패스하며 상대방을 혼란 시켜 놓기에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에게도 레알에 있는 지금은 사실 많은 불운이 따르고 있다. 토트넘에서 떠난 뒤 레알에 입단한 그는 중앙미드필더로서 알론소가 오랫동안 구축해 놓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놓기에는 알론소가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리가 너무 강했다. 그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로서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그가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활약만큼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 그의 플레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녹아 들 것이라고 본다. 빠른 스피드와 중거리슛 활동반경까지  분명 그를 사용하면 알론소가 이끌던 중앙 미드필더 전술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면서 오랫동안 호흡 맞춰왔던 모드리치의 플러스 요인도 상당히 작용 할 것으로 예상되는게 사실이다.

174cm의 65kg이라는 축구선수로서는 왜소한 것이 사실이고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피지컬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진격의 모드리치 스타일의 축구는 엄청난 스피드로 진영을 교란하는 야생마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 본다.

이번 시즌 루카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루카 모드리치의 스페셜을 한번 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