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만 파라! 우공이산 유래 어원한 우물만 파라! 우공이산 유래 어원

Posted at 2020. 1. 26. 23:38 | Posted in 언어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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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만 파라! 우공이산 유래 어원

한 우물만 파면 성공한다! 오랜시간을 어떠한 일에 바치면 마침내 이루어 낸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다. 우공이산 유래는 무엇일까?

 

|우공이산 어원과 유래

 

우공이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라는 뜻이지만 그 속뜻은 '무엇인가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뜻으로 주로 사용된다. 우공이산은  어리석을 ,  공평할 ,  옮길 , 크게 할 치,   으로 이루어진 말이다. 그 유래는 무엇일까?

 

옛날 중국 북산에 '어리석은 노인 = 우공'이 살고 있었다.

 

그의 집 앞에는 태항산과 왕옥산이라는 커다란 산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가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런데 우공은 이미 나이 90세에 가까운 몸을 이끌고 이 두 산을 자신의 힘으로 옮겨서 불편함을 덜고자 했다. 

 

그러자 이를 안 아내가 남편의 나이도 나이거니와 산을 파고 남은 돌과 흙은 어디에다 버릴꺼냐고 하면서 말렸지만 우공은 그럼에도 고집을 꺾지 않고 발해라는 곳에 버리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식들 역시 이를 찬성하면서 결국 일은 시작된다. 


며칠 뒤, 우공은 마침내 자식들과 함께 산의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에 담아 발해의 은토라는 곳으로 나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마을 과부 경성씨와 그녀의 7살 난 아들 역시 우공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은토는 워낙 거리가 먼 곳이라 흙을 한 번 버리고 오는 데 한 해가 걸리는 것이 문제였다. 


이것을 본 마을의 지혜로운 노인이자 우공의 절친한 친구인 지수(智叟, 지혜로운 노인)가 걱정이 되어

"이제 그만하게, 자네는 이미 90살이라 너무 늙었네. 산을 허물기도 전에 필시 죽을 것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공은 웃으며 “걱정 말게. 나는 늙어서 죽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손자도 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아들이 죽으면 손자가, 그 손자가 죽으면 그 자식이 자식을 또 낳아 산은 더 불어나는 일이 없지 않겠는가. 그러니 언젠가는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들은 지수는 할 말이 없어 물러났다. 


그 뒤 우공 가족과 경성씨 모자의 산 허물기는 계속되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산신령과 바다신이 산을 허물고 바다를 메우는 우공의 노력이 끝없이 계속되면 자신들의 살 자리가 없어질까 봐 겁이 나서 옥황상제에게 이 일을 말려달라고 전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옥황상제는 이 늙은 우공의 정성에 감동하여 하늘에서 가장 힘이 센 과아씨의 두 아들을 시켜 두 산을 들어 옮겨, 하나는 삭동에 두고 하나는 옹남에 두게 하였다고 한다. 

 

 

|우공이산이 담긴 책 '열자'

 

열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도가 사상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열자는 8권 8편이 남아 있으며 이 책은 그가 서술한 것을 후생들이 보완했다거나 또는 위작이다라는 견해가 대립된다. 

 

이 책에는 우공이산, 남존여비, 조삼모사, 기우 등 다양한 고사성어와 그 유래 우화들이 담겨져 있으며 이 책은 장자와 함께 도가적 우화가 풍부한 서적으로 알려졌다. 오늘 배운 사자성어 우공이산은 열자 탕문편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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