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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프리메라리가의 꿈 알메리아 김영규

윤여시 2013. 8.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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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프리메라리가의 꿈 알메리아 김영규

 

4번째 프리메라리가의 잔디를 밟은 김영규는 그 동안

유망주로 불리기는 했지만 사실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그렇기에 프리메라리가에 깜짝 데뷔한

그에게 많은 시선이 쏠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18살의 나이로 최연소 한국인 프리메라리거가 된 김영규 그는 누구일까?

 

김영규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김영규는 8월 20일 2013~201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 개막전에서 후반 39분 교체 출전을 했다. 10분도 채안되는 출전시간이었지만 미드필더 지역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많은 눈여김을 받았다.

단 세줄에 불과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지만

 그는 우리나라의 4번째 자랑스러운 프리메라리거다....

그렇다면 김영규 과연 그는 누구일까?

 

김영규는 촌에서 태어났다. 경북 영주시 풍기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영규는 당시 공을 처음 접했는데 그의 스피드와 특유의 악착같은 근성에 매료된 풍기초 김종환 감독이 그의 재능을 제대로 캐치 해냈다.

  용인FC 산하 원삼중학교에 진학한 그는 스페인 유학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는데 이 역시 풍기초 김종환 감독의 추천 때문이었다. 탁월한 개인기가 우리나라의 K리그보다는 오히려 스페인 리그가 더 어울린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왜 꼭 이리도 슬픈일이 발생할까?

그의 집은 스페인 축구 유학을 보낼 만한 여력이 없었다. 시골에서 농사와 장비 일을 병행하는 아버지에게는 수백만원씩 매달 들어가는 돈을 감당할 수 없던 것이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삼촌이 그를 도왔다. 200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U-14 대회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향한 그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

김영규는 원래부터 끈기가 있었으나 이때부터 더 이를 악물었던 것 같다.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정신력이 강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2009년 12월 스페인 팔렌시아의 아미스타드 유소년 클럽에 입단한 지 1년만에 2001년 프리메라리가 클럽 알메리아 유스팀으로 입단하게 된다.

그의 근성과 노력이 빛이 났을까? U-18클럽에 몸 담고 있지만 지난 시즌 14차례나 알메리아B(2군) 경기에 나서며 성인 팀과 훈련을 했다. 1년 먼저 유학을 떠나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한 절친 김우홍도 그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그가 성공해야 할 이유가 됬다.

 

그리고 현 알메리아 감독인 프란시스 로드리게스 2군 감독이 1부 리그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김영규 역시 로드리게스 감독의 신임을 얻어 1부에 데뷔하리라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활발한 그의 활동 반경이 분명 중요한 팀의 옵션으로 생각 되기 시작했고 그는 8월20일 드디어 프리메라리그에 데뷔를 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18살의 김영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주로 뛰지만 활동반경이 워낙 넓어 미드필드 지역을 제대로 휘젓고 다닌다. 빠른 발놀림과 개인기가 뛰어나 스페인식 축구에서 부진했던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보다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으므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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