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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16강 벨기에 전력 분석

윤여시 2015. 10. 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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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16강 벨기에 전력 분석


U-17 칠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돌풍이 대단하다. 같은 조에 속했던 브라질을 누르는가 하면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였던 기니를 누르고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고 주전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잉글랜드와 비기며 당당히 16강에 진출해 다음 대진을 기다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우리의 다음 상대로 성인대표팀 FIFA랭킹 1위에 빛나는 축구 강국 벨기에가 정해지게 되었는데 벨기에는 U-17 대표팀은 어떤 전력을 가지고 있을까?



|벨기에 축구 전력


벨기에는 D조에서 말리와 0-0으로 비기고 온두라스를 2-1로 꺾고 에콰도르에게 0-2로 패하며 1 승 1무 1패를 거두었으며 조 3위를 기록했으나 각 조 3위에 오른 여섯 팀 중 세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겨우겨우 16강에 오른팀이다. 그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성인 대표팀만큼의 강팀은 아닌 것이다. 


또한 역대 U-17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성적만 딱 놓고봐도 200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U-17대회를 제외하고는 1985년부터 지금까지 U-17월드컵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특히 200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1승 2패로 조별예선의 탈락이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이번 예선에서 보여준 벨기에의 실력이라면 강팀이라고 분류되기보다는 우리나라가 충분히 이길만한 상대임은 분명하다.


물론 U-17 벨기에 대표팀은 2007년 우리나라에서 탈락할 당시만 하더라도 지금의 성인 벨기에 대표팀을 최강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벤테케, 아자르 등의 선수들이 탄생할 정도로 명문 대표팀일뿐 아니라 2015 UEFA 유로피언 U-17에서도 챔피언쉽 4강까지 진출한 경험도 있기에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이스마일 아자우


|벨기에 축구 에이스


벨기에 유스 대표팀은 대부분이 유럽 클럽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그중에서도 토트넘 U-18 출신 이스마을 아자우는 주목할만한 대상 이번시즌에는 독일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할 정도로 이미 유럽 클럽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른쪽 날개를 뛰다 2선으로 내려오는 만능 키플레이어다.


그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존반캠프는 온두라스에서 선제골을 넣기도 했고 예선 3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전했다. 양발을 잘써 타이밍이 빠르게 슈팅을 시도할 수도 있고 중거리슛도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벨기에 축구 장점


이번 U-17 벨기에 대표팀은 수비 공격 그 어느 곳에서도 강력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예선 3경기에서 득점 3 실점 2점을 기록하고 경기 내용도 딱히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벨기에 선수들의 우월한 신장을 바탕으로 한 프리킥, 코너킥 등의 세트피스와 선수 대부분이 유럽 유스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물론 방심해서는 안되는 강팀임은 확실하다.


|벨기에 축구 약점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는 성인 대표팀과는 다르게 쉽게 흔들린다. 공간을 잘 내주고 슈팅 기회를 상대에게 많이 허용하기 때문에 3경기에서 무려 52회 슈팅 기회를 내주었다. 또한 스피드도 좋지 않고 미드필더의 수비가담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우리나라에도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선에서 벨기에를 완벽하게 대파했던 에콰도르의 전술 그대로 보자면 느린 발의 벨기에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것이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 


칠레 라 세레나 경기장


경기일자: 2015.10.29 (목) 08:00 

 

중계: 아프리카 TV, SBS,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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