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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영웅이 될 유망주 아론 램지

윤여시 2013. 9. 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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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영웅이 될 아론 램지

아스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돈 쓰지 않는다는 아스날 벵거 감독이 외질이라는 프리메라리가 어시스트 왕 외질을 데려오자마자 팀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서 잠시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최근 몇년간 아스날을 보아온 팬들이라면 아스날이 달라졌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물 건너온 외질과 비상하는 웨일스의 신성 아론 램지가 있다. 아론 램지 그는 누구일까?

 

램지

이 잘생긴 청년은 누구인가? 아론 램지이다.

아론 램지. 1990년생으로 우리나이 23살이다. 나이로 따지면 아직 창창한 유망주 선수중 한명이다. 웨일즈에서 뛰며 제2의 긱스라 불리지만 안타까운 것은 웨일즈를 월드컵 본선에서 보기는 하늘에 별따기라 사실 조금 안타깝긴 하다. (물론 2012런던올림픽 당시 우리나라가 물리쳤던 잉글랜드 연합팀에 주전으로 출전하긴 했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왠지 모르게 키가 작아 보이는 듯 하지만 182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램지는 어린시절 잠시 럭비선수로 보낸 특이한 경력이 있어서 피지컬 능력에 있어서는 분명 노하우도 있는 듯 하다. 여튼 그는 축구로 그 진로를 바꾸고 지금 김보경 선수가 뛰고 있는 카디프 시티에 입단하게 된다.

 

럭비선수로 있기도 했던 아론 램지

카디프 시티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꾸준히 활약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가 2006-07 시즌 챔피언십 마지막 홈경기 지금 1군으로 같이 승격한 헐시티와의 경기에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카디프 시티 역사상 가장 빠르게 데뷔한 16살 중학생 아론 램지의 등장이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1군 팀들은 아론 램지에 관해 끊임 없이 관심을 보여왔지만 램지는 때를 기다리며 계속 2부리그에 속해있던 카디프시티에서 활약해가기 시작한다. 특히 이때에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에버튼 등의 강팀들도 카디프 시티에 계속 램지에 관해 협의와 문의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끊임 없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구애를 거절했던 아론 램지는 스위스에 있는 자신의 부모에게 까지 찾아가 구애 작전을 펼친 아스널의 벵거 감독 품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스널을 선택한 아론 램지

2008-09 시즌 아스널에 입단한 램지는 3부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정식 데뷔 전을 치뤘으며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한다. 이후 지속적인 어시스트와 함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좋은 피지컬과 좋은 패스, 기술, 시야를 겸비한 램지의 진면목이 들어나기 시작하며 아스널 팬들에게 각인되어 간다. 이때 특히 90년대 선수 사상 2번째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선수에 그 이름을 당당히 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후 2009-2010 시즌에서 꾸준한 경기력으로 사랑받언 램지는 스토크시티 라이언 쇼크로스의 태클 한방으로 큰 부상을 입어 9개월 간의 큰 재활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이후 램지는 2010-2011 시즌에 노팅엄 포레스트와, 카디프 시티에 임대되어 활약하며 컨디션 찾기에 끊임 없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후 2012-2013 시즌에 아스널에 다시 돌아와 수비형 미드필더와 사이드 미드필더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팬들에 다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리고 2013-2014 시즌 최근 선더랜드 경기에서 볼 수 있듯이 패스 성공률 92% 5경기 3골이라는 좋은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론 램지의 플레이 스타일

사실 그는 제2의 긱스라 불리며 웨일즈의 유망주라 불리고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약간 다르다. 볼 터치가 좋아 짧은 패스나 볼터치를 많이 주는 편이며 드리블보다는 패스를 상당히 선호한다. 또한 현재 아스날에서 중앙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아론 램지 역시 중앙 미드필더에서 뛸 때가 가장 편하다고 인터뷰 한적이 있을 정도로 중앙 미드필더를 선호하지만 그는 왼쪽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 중 하나다.

수비 가담이 좋고 피지컬도 좋아 미드필더 지역에서는 전방위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또 벵거가 지목 했듯이 창의성 있는 패스와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방의 수비수를 무너트리는 것이 주특기이며 최근에는 이러한 아론 램지가 골까지 몰아 넣으며 정말 전방위 활약하는 키 플레이어가 되었다. 그의 단점으로 사실 뚜렷한 단점이라고 하기 까지는 없으나 "아론 램지의 저주라고 불리는 저주가 있는데 그가 골을 넣을때마다 유명인이 한명씩 죽는 다는 것으로 휘트니 휴스턴, 오사마 빈라덴, 스티브 잡스, 카다피, MLS 선수 커크 우소 선수 등이 그의 저주에 희생 된 사람들(?)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골도 잘 넣고 있으니.. 그런 저주도 무색해질 것이라 본다. 여튼 아스날의 비상과 함께 그 중심에 선 램지... 외질이라는 날개를 달고 지루라는 무기로 세계 축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론 램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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