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프리카 코끼리 대학살

윤여시 2013. 8.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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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끼리 대학살

검은대륙 아프리카..TV에서 보는 굶주리고 나약한 어린이와 더러운 물이 있는 곳.

아프리카 하면 생각나는 내전... 그리고 ... 동물들... 끝없이 펼쳐진 북아프리카의 사막과 그 밑에 초원 세렝게티...

우리가 불쌍하다고만 생각하는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공존해야 할 코끼리나 코뿔소 등을 죽여 상아나 뿔을 판돈으로 다시 자신들을 지키고 남을 죽이는 무기를 구입하고 그것으로 또 동물들을 학살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사진 출처: wikipedia

콩고국립공원... 코끼리의 대학살이 일어나고 있는 이곳에는 코끼리 시체가 이곳저곳에 널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법행위임에도 이들이 이같은 행동을 자행하는 것은 중국이나 타이완등에 코끼리의 상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흑인들은 코끼리 보호구역에까지 들어와 헬기와 기관총을 동원 한해 2만 5천여 마리의 코끼리를 대량 학살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wikipedia

코끼리 상아의 대량 밀수출을 통하여 이들은 다시 무기를 사고 이를 내전에 이용하고 있죠. 그러고 보면 아프리카가 검은대륙, 저주받은 대륙이라 불리고 있는 이유는 바로 끊임 없이 싸우는 그리고 항상 혼란스러운 대륙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한 이들이 이렇게 코끼리들을 대량 학살하는 이유는 이 상아를 소비하는 시장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최대 시장이 바로 중국과 대만 같은 중화권 문화입니다. 옛부터 상아는 그들에게 있어서 금보다 귀한 장식품이자 그들의 병을 치료하는 만병 통치약으로서 이용해왔죠.

사진 출처: 상아로 장식한 차

위의 사진과 같은 상아로 장식한 중국의 자동차를 봅시다. 어쩌면 극단적인 예일수도 있겠으나 중화권의 자연에 대한 의식 없는 허세가 검은 아프리카 대륙의 코끼리들을 멸종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50년후면 아프리카 대륙의 코끼리는 씨가 다 말라 버린다고 하니 마치 옛 맘모스처럼 되어 버릴 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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