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살, 도화살, 역마살 '살'은 무슨뜻?

원진살, 도화살, 역마살 '살'은 무슨뜻?

아마 어제 해피투게더에 원진살이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원진살 자체의 뜻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자 하는 것 같다. 사람이나 생물을 괴롭히는 모진 기운의 뜻인 '살' 그리고 우리 조상때부터 내려온 '살' 이 붙은 단어들이 많은데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믿어서는 안되는 미신에 불과하지만 그 뜻을 알고 미신으로 치부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원진살은 무엇일까?

원진살은 흔히 말하는 원수 지간이 될 운명을 나타낸다. 이 원진살이 서로의 궁합에 있다면 그 사람과는 잘 맞지 않는 것으로 결혼, 동업 등을 할 때 가장 기피해야 할 살이기도 하다. 아마 부부사이에도 서로를 아무 이유없이 미워하고 싫어할때 원진살이 꼈다고 말하기는 하는데. 어찌보면 권태기와 비슷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즉, 권태기 역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듯이 원진살 역시 극복할 수 있으므로 부적이나 미신따위를 생각하기 보다는 더욱더 사랑하면 풀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도화살은 무엇일까?

도화살 지금은 상당히 대중화 되있는 살로서 이를 오히려 즐기기 위해 도화살 화장법이라든지 많은사람들이 바라는 살이 되었다. 도화살은 가만히만 있어도 이성들이 다가오는 살로서 이성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 살이다. 무슨 축복처럼 보이기는 하나 이러한 이성들의 관심을 많이 받게 되어 자만해지고얻기만을 바라는 성격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인간관계가 한번에 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살이다. 그렇기 때문에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지 않고 이성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굳은 절개가 필요하다.

홍염살은 무엇일까?

홍염살. 도화살과는 다르게 스스로 아름다운 얼굴과 여우 같은 끼를 부려 그 매력으로 다른 사람을 홀리는 살중에 하나다. 워낙 매력적이어서 금방 다른 사람들과 사귈 수 있으나 이성 앞에가면 적극적으로 변하는 살중에 하나다. 특히 이성들에게 다 잘해주기 때문에 어장관리를 한다는 누명을 쓰기도 한다.  때문에 자신의 끼를 주체하고 오버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을 더욱 빛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화개살은 무엇일까?

화개살은 유난히 감정적이고 자신을 꾸미기 좋아하고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살로서 치장한 자신의 외모를 좋아하고 또 그것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살이다. 보여지는 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서 감정의 변화가 심해서 조심해야 한다. 즉 외부의 아름다움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더 사랑할 줄 알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역마살은 무엇일까?

어쩌면 가장 유명한 살인지도 모른다. 지금에와서야 역마살은 세계여행과 또 집에 있지않고 끊임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 되었지만 역마살은 예전만해도 집에 있지 않고 끊임 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무서운 살 중에 하나였다. 소설 <역마>에서 보듯 주로 일정 거처를 갖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는 것에 많이 쓰인다. 앉아 있으면 가시가 돋힌 듯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장성살은 무엇일까?

장성살은 '살'이 저주라는 뜻보다는 운명이라는 뜻에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는 말이다. 장성살은 대장군감이라는 뜻으로 오래살고 무병장수한다는 살이다. 아무리 미신이라고 하지만 이와 같은 말을 들으면 기분은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아무리 장성살이라도 몸건강 관리는 자신이 하는 것이지 운명이 해주는 것이 아님을 믿었으면 좋겠다.

반안살은 무엇일까?

반안살 역시 그 의미는 좋은 살이다. 재물복이나 승진복을 뜻하는 살로서 사람들이 가장 갖고싶어하는'저주'(?) 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역시 타고났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붙여지는 살로서... 이 세상에 운명으로 되는 것은 없다.. 자신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살이다. 성공해서 반안살 붙은 관상이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

몇가지 살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이 밖에도 수 없는 살들이 많은데.. 우리 모두의 삶마다 주제가 있고 내용이 있는 다양한 인생들이 존재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즉 그냥 재미로 듣고 넘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사주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했다라든지 사주를 봤는데 안 좋아서 자신의 인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하지 못했다든지라는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말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