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특이한 드라마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는 누구? 역대 작품 알아보기

윤여시 2013. 11.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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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드라마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는 누구?

최근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 와 관련 막장도 아닌 판타지 드라마로 그 스토리가 나아가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은 <오로라 공주> 폐지 서명을 받는 등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덩달아 <오로라공주>의 작가 임성한도 출연하는 배우들 보다 더 유명해 질 정도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데 임성한 작가는 누구일까?

 

 

 우리나라 드라마의 대표적인 작가 임성한

1960년 생인 임성한 작가는 우리나라 드라마 시장에서 대표적인 시청률 보증 수표로 통하는 작가이다. 최근 방영중인 <오로라공주>의 50회 추가 연장 방영을 신청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미 여론은 <오로라 공주>에 대한 폐지와 비판의 목소리 그리고 임성한 작가에 대한 궁금증 아닌 궁금증으로 가득 차고 있다. 그녀의 남편 손문권PD는 지난해 자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 만큼이나 임성한 작가는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임성한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드라마 시청률의 획을 그었던 작품들이 등장한다. 한번 살펴보자.

 

 

최고의 시청률 57.3%를 기록한 대박 드라마로 작가 임성한을 스타 작가로 만들어 놓았으며 이 드라마 한방으로 뒤이어 방영되는 MBC9시뉴스가 KBS9시뉴스를 시청률에서 앞서기도 했다.

 겹사돈이라는 소재로 두 자매와 그리고 자매를 둘러 싼 가족들간의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로 1998년 부터 1992년까지 방영되었다. 김지수, 윤혜영, 정보석, 허준호 등의 스타를 낳았고 1998년 대상을 김지수에게 돌아가게 한 당시 최고의 드라마였다. 하지만 여성비하, 겹사돈, 고무줄 편성과 갑자기 늘리는 연장 방송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한 드라마였다.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역시 흥행에 성공한 온달왕자들 역시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2000년에 방영되었다.

한 명의 남자가 네명의 부인으로 부터 자식들을 얻고 각각 배다른 이복형제 들이 아버지 사망 후 세상을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역시 막장 드라마의 소재 논란을 겪으며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역시 좋은 시청률을 기록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 아닌 사랑을 받았다.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월드를 만들어 낸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 인어아가씨 시청률 47.9%를 기록하며 무명 장서희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엄청난 드라마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평생을 살아온 장서희(아리영)의 복수극 드라마로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하는 파격적인 막장 소재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아버지의 후처와 따귀를 서로 주고 받는 등의 자극적인 장면과 '임신 중 충격을 받아 자폐아"를 낳았다는 막장 대사로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시청률은 대박으로 김성민, 장서희 등을 한류 스타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낳았다.

 

 

왕꽃 선녀님 역시 MBC 드라마로 시청률 최강 시간대로 군림하고 있는 KBS1의 드라마를 누르며 22.5%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신내림과 무병이라는 파격적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 임성한 작가에서 극 후반 김홍주 작가로 교체 되었는데 이때 임성한 작가가 집필 중단을 선언하고 잠적하는 바람에 작가가 교체 되었다. 김성민은 물론 이다해 역시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지금의 이다해로 오는데 일조한 작품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역시 초반에 글을 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임성한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처음 임성한 작가가 SBS에 도전한 주말 드라마 하늘이시여 2005년 부터 2006년까지 방영했다. 시청률 44%찍은 대박 드라마

어쩔 수 없이 헤어졌던 자신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 들인다는 파격적인 소재의 주말 드라마 욕하면서도 본다는 임성한 작가의 대표적인 드라마로 신데렐라, 막장, 출생의 비밀을 이용한 극전개로 비판을 받았으나 시청률은 대박을 쳤다. 윤정희, 이태곤 등이 일약 스타로 올라선 대표적인 드라마다 이 역시 임성한 작가가 연장 요구를 하였고 고무줄 편성이라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또한 소재 표절의 의혹도 있었지만 35회의 연장을 이끌어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했다.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배우가 웃찾사를 보며 웃다가 죽는 장면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연속극 복귀작 아현동 마님 시청률 24%를 기록한 드라마. 2007년 부터 2008년까지 방영

12살 연상의 여자와 연하 남자가 사랑에 빠진다는 소재로 드라마의 내용보다는 같은 자사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을 "요즘 예능 프로를 보면 남자 연예인들 너무 웃기지 않느냐. 헬기만 타도 무섭다고 끌어안고 난리인데 인명구조 그물망을 붙잡고 있으면 떨어질 염려도 없는데 무섭다고 아우성이다 라는 대사로  비판 했다는 논란이 더 유명한 드라마다.

 

 

임성한 작가의 MBC 주말극으로 2009년에서 2010년까지 방영했던 드라마 시청률 25%까지 기록했던 드라마.

4가지 보석의 이름을 지닌 4남매의 사랑과 가족이야기로서 시작 되었지만 오랫만에 막장 논란을 벗어나나 했던 드라마였다. 그러나 드라마 진행 중 자식들이 부모를 내쫒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비판과 항의가 잇따랐고  임성한 작가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하필 이때가 추석 당일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욕을 먹어야 했던 드라마다.

 

 

2011년에 방영되었던 임성한 작가의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시청률 28.3%를 기록

현대판 기생들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로 논란의 중심에 가장 많이 올랐던 드라마다. 장군 귀신에 빙의된 극중 인물의 눈에서 마치 예전 MBC 드라마 M에서 나온 초록색 레이저가 나오고 할머니 귀신, 애기 동자, 임경업 장군이 빙의하며 마치 왕꽃선녀님들의 무병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에 신기생뎐의 원작자인 소설가 이현수 씨는 이 드라마를 보고 정말 화가 났다면서 불쾌감을 표현 하기도 했다.

 

임성한 작가의 대표작들은 하나 같이 논란과 비판을 받지 않은 작품은 없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욕을 하면서 보고 그녀의 작품 대부분이 시청률 대박을 친 드라마다 이번 오로라 공주도 마찬가지다 극 중 중간에 이유 없이 하차하는 배우들은 물론 어이없는 극 전개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에 18000여명의 시청자들이 서명을 했다고는 하지만 오로라 공주는 극 중 최대 시청률을 찍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논란과 비난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그녀의 작품을 꾸준히 보는 시청자들이 있는 한 그녀의 작품에 대한 논란은 계속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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