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였지만, 그 성격으로 왕이 되지 못한 임해군, 그는 누구인가?조선시대 왕실에서 장자라는 자리는 곧 다음 후계를 의미했다. 그런데 장자였음에도 논란 하나 없이 후계 자리를 동생에게 빼앗긴 인물이 있다. 바로 임해군이다. 성격이 잔혹하고 포악해 일찍부터 후계 자리에서 쫓겨나야 했던 왕자 임해군 그는 과연 누구일까? 1. 임해군의 출생과 어린시절 임해군은 1574년 선조 7년, 선조와 공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서장자이다. 장자면 장자지 앞에 서가 붙는 이유는 공빈 김씨가 선조의 정실 부인이 아닌 숙의 신분이었기 때문이여, 당시 중전이었던 의인왕후 박씨는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임해군이 명실공히 서장자가 된 것이다. 즉 왕위에 가장 가까운 왕자였다. 그러나 일찍부터 그의 성격이 난폭하고 도저히 왕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