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욕인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였던 고구려의 여인 우씨왕후 우희 우리나라에서 남편이 달라지는데 왕후를 두 번이나 한 여성이 있다. 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지만 우씨왕후는 형이었던 고구려 9대왕 고국천왕의 아내로 고국천왕이 죽자 그 동생인 10대 왕 산상왕의 아내가 되어 무려 두 번이나 왕후를 지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우씨왕후는 고대 고구려의 문화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여인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고구려 우씨왕후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1. 우씨왕후의 가문과 고국천왕 시기 - 배경 스토리 초기 고구려는 관나부, 비류부, 연나부, 계루부, 환나부라는 5개의 연맹부족이 모여 나라를 운영하는 연맹체제였다. 그중에서도 왕족인 계루부와 왕비족인 연나부는 함께 하며 연합 정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