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에서 제일 재위기간이 짧은 왕은? 제 12대 왕 순종은 누구인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 왕이라지만 하늘의 뜻은 거역할 수 없는 법이다. 왕이 되어 천수를 다 누리고 싶어도 갑작스럽게 눈을 감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고려왕조 500년 동안 가장 짧은 재위기간을 누린 왕은 누구일까? 그리고 그 기간은 얼마나 될까? |고려 왕 순종 그는 누구인가? 순종은 11대왕 문종의 장남이자 인예왕후 이씨 소생으로 1047년 12월에 태어났다. 8세 때 이미 태자로 책봉되었는데 1083년 7월 그의 나이 37세 때, 문종이 죽자 고려 제 12대 왕에 올랐다. 하지만 순종의 몸은 원래 병약하였고 그 아버지 문종이 죽자 그 슬픔과 상중의 고단함으로 인해 건강이 더욱 약해졌다. 이후 3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