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의 사돈이되다! 명나라 황제를 감복시킨 문장가 권근 여말선초는 한치도 알 수 없는 시대였고, 난세에 영웅이 많이 나오듯 유난히 인물들이 쏟아졌던 순간이었다. 그중 고려의 주요가문 중 하나인 안동권씨의 후손으로 그 능력 하나로 고려는 물론 조선에서도 인정 받고 후에 태종 이방원의 사돈이자 세자의 스승 역할을 맡기도 했던 인물이 있다. 권근 그는 과연 누구일까? |권근의 출생, 벼슬에 오르다 1352년 태어난 권근은 고려를 대표하는 명문 가문 중 하나인 안동권씨의 후손이다. 그의 가문에서 나온 대부분이 중앙관료로 진출하여 벼슬살이를 했으며 권근 역시 태어나서 이러한 가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가 어린시절 증조부 권보와 권보의 사위 이제현에게 수학하며 학문의 기초를 닦은 권근은 1368년 18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