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바른말을 하다! 조선의 강직한 내시 김처선 우리에게 흔히 역사속의 내시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연약하고 다소 희화화 되서 표현하지만 사실 역사속에서 내시는 지금의 청와대 비서와 버금가는 중요한 직책이었다. 그리고 조선의 수많은 내시들과 환관들 속에서 그 강직함과 충정의 소리로 죽음을 맞은 충신이 있었다. 그가 바로 내시 김처선이다. |김처선의 출생과 젊은시절 김처선이 죽은 때는 연산군때지만, 그가 내시가 된 것은 무려 세종때였다. 그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조선의 7왕을 섬긴 인물이었던 것이다. 젊은 김처선은 상당히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다. 문종 때 경상도로 유배되었다가 1453년 귀양이 풀려 직첩이 되돌려졌지만 1455년에는 금성대군의 옥사에 관련되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