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를 풍미했던 세도정치 나주 기생 양씨 나합 그녀는 누구인가? 조선대에 많은 기생들의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중심 김좌근의 첩으로서 조선 후기를 뒤흔들었던 흔히 나합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기생 양씨는 분명 주목해보아야 할 인물임에는 틀림 없다. 나합 그녀는 누구이길래 기생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일까? |나합의 탄생 설화가 있는 나주 도내기샘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나합은 이름이 아니다. 나주 출신 합하라는 뜻이다. 여기서 합하는 정1품 고관을 부르는 말로 직역하면 나주의 정1품 고관이라 할 수 있겠다. 그만큼 그녀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나합은 기생 양씨인데, 나주 삼영동 태생이라 전하긴 하지만 양씨인 것도 확실치는 않다. 전설에 의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