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의 할아버지이자 비운의 왕자라 불리는 은언군 그는 누구일까? 사도세자의 서장자이자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언군, 그처럼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왕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끊임 없는 죽음의 위협속에서 가족들마저 모두 비참하게 생을 마감 했기에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라 할 수 있겠다. 은언군 그는 과연 누구일까? |은언군의 출생과 성장 1754년 사도세자와 궁녀였던 임씨(숙빈 임씨)의 아들로 태어난 은언군은 세자빈이었던 혜경궁 홍씨의 아들 정조 다음에 태어난 인물이다. 사도세자는 궁녀와 은언군을 낳았다는 사실 때문에 그 아버지 영조가 화를 낼까 두려워 했는데 혜경궁 홍씨가 도와줬다고 한다. 이후 영조가 이 사실을 알고, 사도세자는 물론 혜경궁 홍씨까지 크게 혼냈다고 하니, 은언군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