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대표하는 책사이자 이방원의 오른팔 하륜 그는 누구인가? 조선의 기틀을 잡은 책사를 꼽으라면 바로 정도전을 떠올릴테지만, 사실 그보다 더 오래 살아 조선의 많은 것들을 만들어간 인물이 있다. 바로 하륜이다. 사실 하륜하면 마치 세조의 한명회 같은 모사꾼을 떠올리기 쉬울 테지만 그렇지 않다. 태종 이방원이 사랑했던 하륜 그는 과연 누구일까? |하륜의 출생과 성장 하륜은 고려 순흥부사를 지낸 하윤린의 아들로 1347년 태어났다. 하륜은 정도전, 정몽주 등과 마찬가지로 고려 말기 신진사대부의 중심이었던 이색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운다. 그의 나이 19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였고, 당대 최고 정치가였던 이인복에게 그 영특함을 인정 받았다. 이인복은 하륜을 한 번 보자마자 자신의 아우 이인미의 딸을 하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