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정조가 왕위에 오르는 걸 막았던 공주 화완옹주 누구였을까? 조선왕조의 공주들 중 화완옹주는 아주 특별한 공주이다. 영조의 사랑을 받았지만 친오빠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여하고 그 아들이자 조카 정조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그토록 막았다가 몰락을 했다고 전해지는 화완옹주. 그녀는 과연 누구였길래 이러한 정치적 행보를 걸었을까? |화완옹주의 출생 1738년, 화평옹주는 영조와 영빈 이씨의 막내딸이자 영조의 자식 9명 중 막내 9녀로 태어난다. 여기서 옹주는 왕의 서녀를 일컫는데, 남자일 때 서자와 같은 개념이다. 영빈 이씨에게서 낳은 사도세자의 동복 막내 동생이기도 하다. 화완옹주가 11세 되던 해 영빈 이씨의 3녀 중 첫째인 화평옹주가 출산 중 죽고 만다. 이때부터 영조는 화완옹주를 너무나 총애 했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