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서양

300 제국의 부활 배경 살라미스 해전

윤여시 2014. 2.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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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제국의 부활 배경 살라미스 해전


영화 300을 기억하는가? 스파르타의 300명의 전사들이 무지막지한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다가 전멸하는 테르모필레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3월 6일 개봉할 300: 제국의 부활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전쟁이자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로 뽑히는 살라미스 해전을 배경으로 한다고 한다. 과연 살라미스 해전은 무엇일까?




 

좁은 해역에서 페르시아 대군을 전멸 시킨다. 


|배경


페르시아가 왜 정확하게 아테네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부수려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영화에서 나온 페르시아의 황제 일명 관대한 지배자(?)라 불리는 크세르크1세는 야심이 넘치는 왕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하니 자신에게 무릎 꿇지 않는 그리스인들이 얼마나 미웠을까?


여튼 끊임 없이 그리스 본토 침공에 야욕을 드러낸 페르시아군은 스파르타군의 역전의 용사들을 무찌르며 아테네 전역을 삼키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리스 연합의 대표적인 도시 아테네의 집정관으로 있던 테미스토클레스는 이러한 페르시아의 침공을 일찍이 예견하고 그 침략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해전뿐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테미스토클레스는 그리스의 해군 양성은 물론 살라미스해협의 지리적 상황까지 완벽하게 파악해 놓은 상태였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사용 되었을 배 모형..


|살라미스 해전의 진행


테미스토클레스의 해상전쟁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아테네가 중심이 된 그리스 연합군은 확실하게 열세의 함대를 구성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리스 연합군은  페르시아군을 속여 살라미스해협을 이용하여 승리하길 원했고 그 방법으로 첩자를 통한 거짓정보를 페르시아에 흘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거짓 정보는 페르시아군이 살라미스해협을 함대를 사용하여 그대로 가로지른다면 그리스 연합군은 철수 및 항복 그리고 내분까지 일어날 것이다라는 정보였고 페르시아군은 이 정보를 믿고 그대로 살라미스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리스 연합군은 살라미스의 좁은 해협에 대기 하며 페르시아 함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소수의 함대를 보내  유인책을 썼고 이 유인책에 말려든 페르시아 함대는 여지없이 좁은 해협으로 들어와 서로 엉키며 넓은 입구에서 길게 대기 하고 있던 그리스 함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보는 듯 하다.)




 


|살라미스 해전의 결과


이 살라미스 해전은 그리스의 승리라는 전쟁결과론적 이야기 말고도 인류 역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하면서 이듬해 계속된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그리스 연합군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을 더욱 단단하게 했을뿐 아니라 이때부터 페르시아 정복을 위한 목표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는 후에 그리스 연합국의 일원이었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전해져 페르시아를 무너트리는데 크나큰 구심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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