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방영되는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여 외지부 존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도 소송이 있었고 외지부는 백성들이 소송에서 법적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던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존재했던 조선시대 외지부의 역할, 그들이 활동하게 된 배경, 그리고 흥미로운 사건 사례들을 살펴보며 외지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외지부란 누구인가? 외지부는 앞서 말한 것처럼 조선시대에 법률 조력을 제공하던 일종의 변호사들이었다. 본래 '외지부'라는 명칭은 원래 관직 명칭에서 유래하였는데, 그뜻은 당시 조정의 공식적 법률 관료가 아닌, 법원 바깥에서 법률 조언을 하거나 소송을 대리하는 인물들을 뜻한다. 말 그대로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