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의 마지막 왕 신검, 그는 누구이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을까? 과거 우리 역사속 왕실에서 장자로 태어난다는 것은, 곧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강력한 명분으로 생각되었다. 때문에 장자가 아닌 다른 자녀가 왕위를 이어 받는 것은 엄청난 반발을 가져오곤 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후백제 신검이었다. 자신이 장자였음에도 견훤의 사랑을 받지 못해 왕위를 빼았겼고, 결국 나라를 몰락으로 가져간 후백제 신검 그는 누구일까? 1. 신검의 출생과 성장 신검은 885년 견훤과 첫째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이다. 그가 태어났을 때 견훤의 나이는 18살로 당시로서도 꽤 빠르게 아들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때까지만해도 견훤은 신라의 장수로 신검이 7살무렵인 892년이 되어서야 견훤이 무진주를 점령하고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