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도미니카 야구 전력 분석

프리미어12 도미니카 야구 전력 분석 

대한민국 야구가 개막전에서 일본에 5:0 완패를 함에 따라 미국,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등의 강팀들을 연이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감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내일 우리나라는 도미니카 야구를 맞아 프리미어12 조별 첫승에 도전한다. 

 <세계적인 야구 강팀 중 하나인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야구 전력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와 함께 중남미를 대표하는 야구 강국으로 수많은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해 낸 국가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뛰는 선수들만 다따져도 100명에 가까우니 야구 대국이라고 할 수 있다. 야구 세계랭킹 역시 도미니카는 6위로 8위인 우리나라보다 높다. 역대 WBC의 기록만 놓고 봐도 2006년 첫번째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9위로 떨어졌다 지난 2013년에는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꺾어내며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야구 강국이 즐비한 아메리카 대륙의 야구대회인 팬아메리카 대회에서도 도미니카는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강국이다. 이번에 참여한 도미니카 공화국에는 빅리거들이 대다수 빠지면서 강한 전력은 아닌것으로 예상되나 그동한 전력이 노출되지 않았던 다양한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상대팀들은 전력분석에 애를 먹고 있다. 

｜도미니카 에이스 및 주목해야 할 선수

비록 현역 빅리거들은 없다고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들이 다수 포진되었다. 타자중에서는 내야수 페드로 펠리스(40), 미겔 올리보(37)을 꼽을 수 있다. 둘다 노장이긴 하지만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을 했던 선수이기에 우리 투수들은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먼저 페드로 펠리스의 경우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데다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140홈런, 598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주전 포수 미겔 올리보 역시 작년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며 통산 1124경기에서 타율 2할4푼 145홈런을 기록한 백전 노장이다. 거기에 2004년과 2006~2012년 등 8시즌 동안 두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린 경험도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805경기 타율 2할6푼7리 75홈런의 윌슨 베테밋 등의 강타자들도 포함 되어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투수 중에서 주의해야 할 선수는 단연 우완 투수 대니얼 카브레라(34)다. 메이저리그 162경기(선발 155경기)에 등판해 48승 65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한 선수로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년 동안 뛴 경험이 있어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기 때문에 한국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한화에서 뛰었던 데폴라 역시 이번 도미니카 대표팀에 합류해 이목을 끌고 있는데 데폴라는 한화에서 58경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성적에서는 410경기 평균자책점 3.61이다.

｜도미니카 야구 강점

도미니카 야구의 강점은 역시 한 방이 강한 타자들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메이저리그 베테랑들이 포함 되어 있을뿐 아니라 주로 거포들이 포진되어 있어 우리 투수들은 맞으면 넘어갈 각오를 언제든지 해야 한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전력분석이 잘 되지 않았다는 김인식 감독의 말처럼 빅리거들이 빠져 그 전력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도미니카 야구 약점

이번 도미니카 대표팀은 빅리거들이 다수 빠져 전력이 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위에 설명한 타자 에이스들을 제외하고는 전원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트리플-A 수준의 타자들로 정확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큰 단점이다. 투수 또한 대부분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트리플-A에서 뛰고 있기에 우리나라 전력으로 쉽게 압도할 수 있는 투수들이 구성되어 있어 선발만 무너트린다면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실제로 이번 1차전에서 미국에게 11:5로 완패한 것을 보면 투수력이 타선에 비해 손쉽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VS 도미니카 공화국

장소: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구장

일시: 11.11.(수) 19:00

중계: SBS, SBS Sports, po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