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의 부인 인천 이씨의 집안을 일으킨 원성왕후 김씨 그녀는 누구인가? 고려거란전쟁의 2차 칩입이 시작된 후, 고려 현종은 지방호족이었던 김은부의 딸을 3번째 아내로 맞아들이니 그가 바로 현종의 후계를 두명이나 낳은 원성왕후 김씨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현종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지만 무려 13명의 부인을 두었던 왕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피난 중 만났던 원성왕후는 현종이 가장 아꼈던 여인이었다. 1. 원성왕후와 현종의 만남 원성왕후 김씨는 고려12주목 중 하나인 지금의 충남 공주의 절도사였던 김은부의 딸이다. 거란의 2차칩입때 개성을 떠나 남쪽으로 피난해야만 했던 현종은 곳곳에서 그를 업신여기고 심지어 목숨까지 노리는 지방 호족들을 만나야 했다. 그러던 중 현종이 겨우 공주에 도착하여 머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