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외로운 영웅 알렉시스 산체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아스날에 입단한 알렉시스 산체스는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며 그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아스널과 칠레의 희망 그는 과연 누구일까?
칠레의 특급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
|알렉시스 산체스 피지컬과 경력
국적: 칠레
출생: 1988년 12월 19일 (26세)
키: 169 cm
몸무게: 69 kg
산체스는 칠레의 도시 토코피야에서 태어났으며 집안이 그렇게 잘 살지 않아서 지역 축구 클럽인 코브렐루아 유스팀에서 잡일을 하며 축구를 배울 수 있었다.
집안 사정으로 축구에 전념할 수 없는 그였지만 그 기량은 또래들을 압도할만큼 뛰어나서 코브렐루아 유스팀에 들어간 후 1년만에 눈에 띄어 프로생활을 하게 된다. 칠레 리그에서 2005년 17살의 나이로 데뷔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는 2006년 남미 선수 중 우수한 선수를 찾던 세리에A 우디네세의 눈에 띄어 영입된다.
하지만 이탈리아로 바로가서 뛴 것은 아니고 우디네세만의 유소년 정책으로 산체스를 칠레 리그 콜로-콜로와 아르헨티나 리그 등에 임대를 보낸다. 1년 동안 32경기 5골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아르헨티나 리그에서도 23경기 4골을 넣으며 그 경기력을 인정 받아 이탈리아 우디네세로 넘어가게 된다.
08-09시즌 마침내 그는 우디네세에서 감격의 세리에 데뷔를 했고 초반에는 43경기 3골 2어시로 부진하기도 했지만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09-10시즌에서 디 나탈레와 함께 우디네세의 공격을 이끌어 갔으며 36경기 6골 3어시를 선보였고 10-11시즌에서 마침내 33경기 12골 6어시스트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리에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날
10-11시즌 산체스의 활약상으로 인해 유럽의 수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왔는데 결국 그의 행선지는 FC바르셀로나였다. 그는 어릴때부터 바르셀로나에 가는 것이 꿈이었기도 했고 조건 역시 2600만 유로 약 380억원의 이적료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그가 처음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비야, 페드로 등 그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세계 축구 스타들과의 경쟁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많은 예상을 했지만 쉽게 그 위력을 입증했다. 물론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고생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떨어진 비야의 공백을 메꾸며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스타로 떠오른다. 그는 바로셀로나에서 첫 시즌 41경기 1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13시즌에서는 46경기 11골 13어시스트로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골보다는 메시에게 주는 어시스트에 의존했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13-14시즌에서 포텐이 터지면서 21골을 기록 하여 메시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고 어시스트도 13개를 기록하며 그야 말로 산체스의 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 수아레즈를 잇따라 영입하며 산체스의 자리가 위협 받게 되었고 산체스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하여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행을 선택하게 된다.
14-15시즌 아스널에서도 리그와 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현재 18골을 기록 중인 산체스는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산체스는 그 동안 시즌이 가면 갈수록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
|플레이 장점과 단점
측면 윙포워드가 주포지션인 산체스는 다양한 포메이션과 포지션에서 좋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멀티플레이어다. 빠른 발은 물론 화려한 드리블 센스 있는 패스와 나쁘지 않은 골 결정력까지 보유하여 남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로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딱 보기에도 작은 신체와 잦은 부상 기복있는 플레이가 문제가 있기도 해서 앞으로 이를 얼마나 보완할지 여부에 따라 세계 탑 공격수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알렉시스 산체스 하이라이트 스페셜 영상>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성 베스트 경기 TOP 10 (0) | 2015.03.16 |
---|---|
지바 롯데 이대은 그는 누구인가? (0) | 2015.03.07 |
박지성 자서전 마이스토리 리뷰 (2) | 2015.02.18 |
제2의 드록바? 윌프레드 보니 (0) | 2015.02.10 |
2015호주아시안컵이 우리에게 남긴 것 (0) | 201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