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양적완화? 긴축정책 도대체 언제 하는 것일까? 그 뜻을 알아보자
경제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양적완화나 긴축정책이라는 말일 것이다. 주로 미국에서 양적완화 경제 정책을 썼다거나 긴축정책 정책을 쓰면 그에 맞게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이 출렁거리기 때문에 꼭 그 내용에 대하여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양적완화와 긴축정책 그것은 무엇일까?
|양적완화는 무엇일까?
경기가 침체에 빠지고 경제지표들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당연히 기업들은 돈을 줄일 것이고 사람들을 채용하지 않을 것이며 투자를 하지 않고 어려운 경제 사정을 벗어나려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며 당연히 경제 전반이 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때 중앙은행은 먼저 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들이 돈을 쉽게 빌리고 이를 활용해 투자를 유도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가 더 안좋고 경제가 불안하다면 기업들은 금리 인하에도 돈을 빌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 중앙은행은 국채를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찍어내다시피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완화' 정책을 편다. 쉽게 말해 돈을 그냥 직접적으로 사회에 뿌리는 정책이 바로 양적완화 인것이다. 이때 중앙은행은 국가의 채권을 적극적으로 사들여 돈을 시중에 뿌리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미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야말로 돈을 찍어내고 시중에 뿌리는 정책을 펴면서 금융위기를 극복하려 하는데, 미국은 총 3번의 돈을 뿌려 2014년 상반기에 경기를 회복시키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출구전략은 무엇일까?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경제위기를 벗어났다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다가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또 다른 부작용들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지속적으로 중앙은행의 돈을 쓰다보면 세금 역시 올라 국민의 부담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양적완화 정책을 경기가 좋아질 때, 슬슬 거두어들이는 전략을 바로 출구전략이라고 한다. 출구전략은 본래 군사용어로 전쟁에서 인명과 장비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철수하는 전략으로 베트남전쟁 때 피해없이 미군이 철수하는 전략을 일컫는 용어였다.
이처럼 위험에 빠진 경기를 구해놓고 지속적으로 양적완화와 같은 경기부양책을 쓴다면 또다른 피해가 생겨날 수 있으므로 원래의 상태로 하나하나 복구 해놓는 전략을 출구전략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긴축정책은 무엇일까?
긴축정책은 말 그대로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뜻이다. 양적완화는 반대말로 양적완화가 경기가 침체될 때 쓴 방법이라면, 긴축정책은 경기가 너무 과열되었을 때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는 방법이다. 그런데 왜? 경기가 좋은데 이런 방법을 써야 할까? 경기가 계속 과열되면 시중에 돈이 계속 풀리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 올라간다. 이로인해 우리 경제에는 많은 부작용들이 속출하게 된다.
따라서 정부는 긴축정책을 통해 지자체의 예산을 삭감하고, 세금 부과를 높게 설정하며 금리를 인상하여 돈을 거둬들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쓰는 원화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예산이 삭감되면 그만큼 우리가 사용하는 공공복지 분야의 부분도 함께 줄어들고 세금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기 쉬운 정책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등이 긴축정책을 시행하면 우리나라의 주가도 하락 하기 마련인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이 긴축정책을 할 경우 그들의 소비가 줄어듬으로 인해 우리의 수출 시장이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경기는 너무 위축되도 좋지 않고 그렇다고 최고점을 연일 찍어도 좋지 않다. 따라서 중앙은행과 정부는 통화정책을과 재정정책을 각각 써가며 우리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살피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정책의 흐름을 통해 올바른 투자 방향과 타이밍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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