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해야 할 일? 버킷리스트 유래와 뜻
누구나 죽기전에 하고 싶은 혹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꿈이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무언가는 꼭 해야겠다는 다짐 혹은 꿈을 버킷리스트라 표현한다. 그런데 이 버킷리스트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유래에서 나온 어원이라고 한다. 죽기전에 꼭 해야 할 일이라는 뜻의 버킷리스트는 과연 어디서 유래 되었을까?
|버킷리스트의 유래
버킷리스트는 우리가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해봐야 할 꿈을 리스트(목록)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 어원은 '죽다'라는 의미의 양동이를 차다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된 것이다.
흔히 중세시대 사형장에서 사형수들이 뒤집어 놓은 양동이에 올라가 밧줄에 목을 메면 사형 집행자들이 사형수가 올라간 양동이를 발로 차서 그대로 죽이는 행위를 뜻한다.
즉 죽음을 뜻하는 Bucket와 목록이라는 뜻의 list가 결합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Bucket list (버킷리스트) 죽기전에 이루어야 할 목록이 된 것이다.
|버킷리스트라는 단어 언제부터 알려졌을까?
그렇다면 버킷리스트라는 말은 언제 이렇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말이 되었을까? 뭐 이전부터 쓰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많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영화와 관련이 있다. 2007년 잭니콜슨과 모건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리스트: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에서 기인했다.
이 영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가난하지만 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해온 남자와 부자지만 자신 밖에 모르고 살아왔던 두 남자가 병실을 뛰쳐나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관객들이 보진 않았지만 2007년과 2017년 두번이나 개봉이 될 정도로 많은 감동을 준 작품이다.
-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당신의 인생이 다른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는가?" - 이라는 명대사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이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쓰고 이루어 나가는 것들이 당시 싸이월드를 통해 유행하고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단어이자 지금도 병마와 싸우며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꿈과 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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