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은 물러가라 - 중종반정 갑자사화와 무오사화 등 두 번의 사화를 일으키며 궁궐에 피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자신의 할머니 인수대비에 대한 폭행과 끝없는 향락 생활로 정사를 돌보지 않았던 폭군 연산군... 옛부터 폭군 정치는 오래 가지 못했다. 그리고 이를 여실히 증명하듯 중종반정이 일어나게 된다. 드라마 여인천하에 나오는 중종.. 중종은 폐비윤씨의 아들 연산군과는 이복동생으로 윤씨가 폐비되자마자 들어온 정현왕후의 아들이며 성종의 차남이다. 조선왕조에 있어서는 세조에 이어 두 번째로 반정으로 왕이 되었다. 물론 세조나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다시 한번 광해군을 밀어내고 반정으로 왕이 된 인조와는 다르게 자신이 왕이 되고 싶어서 반정에 가담한 것은 아니었다. 여튼 앞서 말한 것처럼 연산군의 폭정은 날이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