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과 함께 했지만 칠천량에서 전사한 전라우도 수군절제사 장군 이억기 임진왜란 초창기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과 함께 조선 수군의 승전보를 울렸던 인물이 있다. 바로 이억기 장군이다.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모함을 받을 때, 구명운동을 펼치며 함께 했던 장군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장군 이억기 그는 과연 누구일까? |이억기의 출생과 무관 급제 장군 이억기는 1561년, 한양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선의 2째 왕인 정종의 후손인데, 정종의 10번째 아들이었던 덕촌군의 후손으로 왕가의 피를 이어 받은 인물이었다. 선조가 세종대왕의 6대손이니 이억기는 선조와 굳이 따지자면 14촌인셈이었으며 항렬상으로도 선조의 할아버지뻘이다. 무예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 그는 17살의 나이에 사복시(궁중의 말과 가마를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