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에게 벌을 내려 백명을 가르친다 일벌백계의 유래
소수에게 벌을 내려 다른 사람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말로 우리는 일벌 백계라는 말을 많이 쓴다. 특히 우리나라의 법이 약해 범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을 받을 때 일벌백계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할 때가 많다. 일벌백계의 유래는 무엇이지 한 번 알아보자!
|일벌백계의 유래와 뜻
일벌백계는 여러 사람 혹은 무리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한 사람 혹은 소수를 본보기로 벌을 준다는 의미이다. 사용하는 것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흔히, 다른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바로 일벌백계이다.
일벌백계는 一 한 일, 罰 벌할 벌, 百 일백 백, 戒 경계할 계 로 이루어진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일벌백계의 그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자!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합려는 손자병법으로 잘 알려진 손무(손자)를 신하로 삼기 전, 그의 능력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여기서 바로, 손무가 두 궁녀의 목을 베어 군기를 세운 것처럼 소수를 벌로 다스려 다수를 경계하게 만든다는 일벌백계가 유래되었다. |
|손자병법의 손무 그는 누구인가?
손무(손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명장이자 지략가로 동양 용병술 및 전략전술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의 행적은 사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쓴 손자병법은 지금까지도 회자가 되는 동양군사학의 최고의 전략전술책이다.
재미있는 것은 최고의 전술책으로 쓰인 손자병법에 비해 그는 역사속에서 일벌백계의 일화에서만 등장할뿐 그 후 자세한 그의 인생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손무는 분명 합려와 그 아들 부차와 함께 오나라의 전성기를 만들어냈고, 이후 은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손무의 손자 손빈은 역시 <손빈병법>이라는 병서를 썼다고 알려져 있으며 삼국지에서 손견의 조상이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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