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끊어질 정도로 슬프다! 원숭이의 모정에서 나온 단장의 유래장이 끊어질 정도로 슬프다! 원숭이의 모정에서 나온 단장의 유래

Posted at 2021. 10. 16. 01:26 | Posted in 언어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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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 끊어질 정도로 슬프다! 원숭이의 모정에서 나온 단장의 유래

미아리 단장의 고개, 장이 끊어질 정도로 슬프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장은 그 유래 역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사연에서 나왔다. 원숭이의 모정에서 나온 이야기 단장 그 뜻은 과연 무엇일까?

| 단장 유래

단장은 말그대로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슬픔이라는 뜻으로, 주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나 가족의 죽음처럼 너무나 아픈 상황에서 많이 쓰인다. 단장은 斷 끊을 단, 腸 창자로 구성된 말이다. 

단장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진나라의 장군 환온이 촉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군사들을 가득 태운 배를 끌고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을때였다. 양자강 중류 쯤 물살이 거세고 험난하다고 소문난 삼협(후베이성과 쓰촨의 경계로 지금도 험하기로 소문난 곳)이라는 곳을 지나는데, 환온의 배에 타고 있는 병사 한 명이 벼랑 끝에 매달려 놀고 있는 새끼원숭이를 붙잡는다. 

그런데, 이를 본 어미원숭이가 자기 새끼를 잡아가는 병사를 따라 끼끼~ 소리를 내며 따라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새끼원숭이를 잡은 병사는 그대로 배를 타고 떠난다. 수백리를 지나서였을까 배가 강기슭에 멈출 무렵 어미 원숭이는 마침내 배를 따라잡아 배에 펄쩍 뛰어 올랐다. 그러나 너무 먼 길을 새끼 원숭이를 찾기 위해 노력해서였을까, 배에 오르자마자 지쳐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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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병사들은 어미 원숭이의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들었기에 왜 죽었는지 궁금하여 배를 갈랐다. 그런데, 원숭이의 배에 있는 창자들이 모두 끊겨 있는 것 아닌가? 자신의 새끼를 찾기 위해 애타게 절규하던 원숭이의 슬픔으로 인해 창자가 끊어진 것이다. 

이를 본 환온이 노하여 어미원숭이의 모성을 안타까워하며 새끼원숭이를 데려온 병사를 매질하여 혼을 내고 새끼원숭이를 풀어주라 명하였다. 

 

여기서 바로 단장, 창자가 끊어질만큼의 애통한 슬픔이라는 말이 유래 되었다. 

| 단장의 미아리 고개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길음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미아리고개는 조선시대 병자호란때 되놈(청나라 오랑캐)들이 넘어왔다해서 되너미고개라 부르기도 했다.

 

이후 1950년 6.25때 북한군이 이 고개를 두고 치열하게 싸웠고 3개월 후에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으로 쫒겨가던 북한군이 우리나라의 국민과 애국지사들을 강제로 북으로 끌고가 가족들이 미아리 고개에서 마지막 배웅을 하였으며, 이후 이들의 소식을 알길이 없어 한과 슬픔이 어린 곳으로 남아있다.

 

이후 작사가 반야월이 어린딸을 전쟁중 피난길에서 잃어버린 슬픔과 미아리고개의 이별을 엮어 가사를 썼다. 그리고 슬픔을 그대로 노래에 담아 창자가 끊어지는 슬픔이 있는 고개, '단장의 미아리고개'라는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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