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보면 이 영화도 봐라! 비슷하지만 다른 이란성 쌍둥이 영화 BEST 4이 영화보면 이 영화도 봐라! 비슷하지만 다른 이란성 쌍둥이 영화 BEST 4

Posted at 2019. 9. 12. 15:39 | Posted in 일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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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보면 이 영화도 봐라! 비슷하지만 다른 이란성 쌍둥이 영화 BEST 4

흔히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들은 이를 따라한 유사한 플롯의 영화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물론 원작을 따라한다는 평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나 정서가 더해지며 간혹 명작만큼 인기를 끄는 명작들이 탄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영화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란성 쌍둥이 영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스포주의>


|경찰이지만 조폭 조폭이지만 경찰....  무간도 VS 신세계

2002년 개봉 홍콩 영화 무간도 VS 2013년 개봉 영화 신세계

2002년 만들어진 홍콩 영화 무간도는 헐리웃 영화 디파티드를 비롯해 많은 영화에 영감을 준 영화다. 영화 무간도는 조폭이면서 경찰 간부로 침입한 남자와 경찰이면서 조폭으로 침투한 남자의 임무와 생존싸움을 다룬 영화다. 물론 신세계에서는 극중 경찰이면서 조폭으로 침투한 이정재만 존재 하지만 그 배경은 상당히 유사한점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무간도에서 조폭이면서 경찰 간부로 침투한 유덕화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제거하며 영원한 경찰로 남는 마지막 부분은 신세계에서 이정재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최민식을 비롯한 경찰 간부 모두를 죽이며 조폭의 왕으로 자리잡는 부분은 비슷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비슷해도 두 영화는 모두 다른 매력이 있다. 무간도는 양조위와 유덕화 그리고 경찰과 조폭 두 조직간의 치열한 머리싸움과 긴박함에 집중한 반면 신세계의 전체적인 흐름은 한국식 조폭영화의 주된 내용인 남자들의 의리나 조폭내의 세력싸움에 집중을 하고 있다. 따라서 두 영화 중 하나를 본 사람들이라 해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두 영화를 모두 보길 추천한다. 

 


  |배경 빼고는 너무너무나 비슷한 느낌인데?  쿨러닝 VS 국가대표

1994년 개봉 영화 쿨러닝 VS 2009년 개봉 영화 국가대표

1994년 만들어진 영화 쿨러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겨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역시 8백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대략적인 쿨러닝 내용은 이렇다. 육상선수로 금메달을 꿈꾸던 데리스는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동료인 주니어가 넘어지는 바람에 율브레너와 함께 대표팀 선발전에 탈락하게 되지만 우연히 단거리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에 강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메이카에 정착한 왕년의 금메달리스트 블리처를 찾아가 봅슬레이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국가대표를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국가대표 역시 왕년에 스키좀 타봤다하는 선수들이 모여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스키점프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랑 아주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쿨러닝은 자메이카에서는 너무나 생소한 봅슬레이에 대한 도전, 그리고 국가대표에서는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라는 것에 무모한 도전을 한다는점 급조된 선수들의 팀, 지원도 관심도 없어 맨땅에 헤딩하듯 연습한다는 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4명의 선수라는 점, 무시 당하고 멸시당하며 끝내 멋진 도전을 성공한다는점은 두 영화의 유전자가 같다는 것을 인증한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쿨러닝이 훨씬 더 담백하고 감동 유도에 있어 과장없이 깔끔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더 주고 싶지만 국가대표는 한국식 감동을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더 흥미를 끌 수도 있다고 하겠다. 국가대표를 본 사람들은 많겠지만 영화 쿨러닝을 본 사람은 드물기에 자메이카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은 영화 쿨러닝을 꼭 보길 바란다. 

 


 |끈질기게 살아남아야 한다. 아포칼립토 VS 최종병기활

2007년 개봉 영화 아포칼립토 VS 2011년 개봉 영화 최종병기활

2007년 영화 아포칼립토는 영화에서는 흔하지 않은 마야문명의 번창할 당시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표범발'이 사는 평화로운 부족마을에 침투한 마야문명의 잔인한 전사들이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이들을 노예로 끌고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표범발은 구사일생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최강의 전사로 구성된 추격조와의 피할 수 없는 싸움에 임하게 된다. 

 

2011년 개봉 영화 최종병기활 역시 박해일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에 병자호란이 터져 청나라 군대가 물밑듯이 들어오고 마을주민을 학살하고 박해일의 동생을 끌고간다. 천신만고 끝에 박해일은 청나라 왕자를 죽이고 동생을 구하긴 하지만 류승룡이 이끄는 청나라 최정예부대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두 영화의 큰 흐름이다. 상당히 비슷하지 않은가? 여기에 아포칼립토에서 폭포를 뛰어넘는 모습이라든지 최종병기활에서 절벽을 뛰어넘는 모습 그리고 아포칼립토에서 검은표범이 적을 습격하는 모습이나 최종병기활에서 호랑이가 등장해 적을 죽이는 모습은 그 장면마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아포칼립토에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 했던 주인공의 모습이나 최종병기활에서 자신의 친동생을 지키기위해 박해일의 모습 역시 아주 비슷하다.

 

그래도 최종병기활에서 좀 더 가족에 대한 비중이 높고 활이라는 독특한 무기가 또 다른 볼거리와 액션을 더하고 아포칼립토에서는 마야문명의 잔혹함과 장대한 배경을 전하고 있으니 두 영화를 비교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듯 하다. 


 |한 남자의 인생은 역사와 함께한다.  포레스트검프 VS 국제시장

1994년 개봉 영화 포레스트검프 VS 2014년 개봉 영화 국제시장

1994년 개봉영화 포레스트검프는 어딘가 모자른 주인공의 인생과 역경이 미국의 현대사를 그대로 관통하면서 만들어지는 에피소드와 감동을 전하는 영화다. 이는 착하고 순박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그대로 관통하며 만들어내는 국제시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포레스트검프에서는 베트남전, 히피족, 흑인들의인권운동, 핑퐁외교,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에 이르기까지 남들에 비해 조금은 떨어진 지능을 가진 톰행크스를 통해 보여준다. 국제시장에서는 어떠한가 6.25전쟁을 시작으로 독일 탄광에서 일해야 했던 우리 국민, 그리고 베트남전과 이산가족 상봉에 이르는 장대한 현대사가 황정민이라는 인물을 통해 만들어진다. 

 

물론 국제시장에서 황정민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한국의 아버지상을 담았다는 점에서 포레스트검프의 개인 인생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고 또 국제시장에서 가족이라는 단어와 장치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워낙 크기 때문에 포레스트검프의 내용을 그대로 한국식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포레스트검프에는 개인 그리고 인생에 대한 명대사들이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 그래서인지 감동과 여운이 주는 의미가 국제시장과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의 현대사와 포레스트검프가 주는 인생의 의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포레스트검프를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한다. 

 


지금까지 다르면서도 그 유전자는 같은 쌍둥이 아닌 쌍둥이 영화 몇편을 꼽아봤다. 흔히들 말하는 외국의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들에 그 내용을 조금 수정하고 한국식 정서와 가족, 의리 등을 듬뿍 담은 우리나라 영화들의 특징이 있는만큼 추천해드린 영화 꼭 두편씩은 감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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