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차사 유래 뜻 예문함흥차사 유래 뜻 예문

Posted at 2015. 3. 3. 23:27 | Posted in 언어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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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차사 유래 뜻 예문


우리는 어디를 떠나거나 심부름을 시켰는데 아무 소식 없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을 때 함흥차사처럼~ 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함흥차사 그 유래와 뜻은 무엇일까?




함흥(북한에 있는 도시 지명) 차사 


|함흥차사 유래


2013/12/24 - [국사/조선] - 조선의 기틀을 닦은 태종 이방원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얼마 안 있어 자신의 정실부인에게서 난 아들이 아닌 정도전이 밀고 있는 부인 강씨에게서 난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했다. 이에 이성계의 5번째 아들이자 왕위에 대한 야망이 컸던 이방원은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도전과 동생 이방석을 살해하고 실권을 장악한다. 


그러자 이성계는 분노하며 왕위를 내놓고 고향으로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되고 이방원은 자신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으나 명분을 얻기 위하여 둘째 형인 이방과를 왕위에 추천한다. 이가 바로 조선 2대왕 정종이다. 정종은 자신이 왕위에 오르긴 했으나 어차피 진정한 왕은 자신의 동생 이방원임을 진작에 알았고 이방원에게 모든 실권을 맡긴채, 정사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산다.


그런데 이때 눈치 없이 상황을 잘못 판단한 이가 있었으니 이방원의 바로 윗형이자 이성계의 4번째 아들이었던 이방간이다. 그 역시 일찍부터 왕위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에 이방원을 곱게 보지 않던 찰나, 제1차 왕자의 난에서 공을 세웠지만 그 공을 인정 받지 못해 불만이 가득하던 박포가 이방간에게 다가가 바람을 넣으면서 이방간은 병사들을 끌고 이방원에 선제공격을 한다. 


하지만 이방원은 이를 알고 바로 반격하여 승리를 거두며 이방원의 세력은 그야말로 막강해진다. 그리고 이때 정종 역시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줄때가 왔다 하여 고향으로 돌아간 태상왕 이성계의 허락을 얻어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조선 3대왕 태종이 이방원은 그제서야 자신의 아버지가 함흥에 있는 것이 마음에 쓰였고 또 세상사람들이 보는 눈 역시 곱지 않았기에 이성계를 함흥에서 불러오려고 신하를 보낸다. 하지만 이성계는 분노에 가득차서 이를 모두 거절했고 심지어 설득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활을 쏴 죽였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이때 함흥에 간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여 함흥차사가 유래 되었다. 이때 부터 심부름을 시켰는데 돌아오지 않거나 늦게 오는 사람을 보고 함흥차사다라는 말을 쓰게 된다.




이성계가 살던 곳이자 머물렀던 왕자의 난 이후 머물렀던 함흥본궁

 


|함흥차사 그 후


한편 이성계가 자꾸 자신을 설득하러 오는 신하들을 죽이면서 아무도 이성계에게 가고 싶어하지 않았는데 이성계의 오랜 친구인 박순이 함흥으로 가겠다고 자원한다.  박순을 만난 이성계는 처음에는 기뻐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곧 이방원이 보낸 것이라는 것을 알고 화를 냈지만 차마 죽일 수 없어 돌려보내게 된다. 이때 이성계를 따르는 신하들이 박순 역시 죽여서 본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고 이성계는 박순만은 차마 죽이고 싶지 않아 함흥 근처에 용흥강을 박순이 건넜다면 죽이지 말고 건너지 못했다면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박순은 돌아가는 길에 하필 감기에 걸려 며칠을 쉬게 되었고 강을 건너지 못해 이성계의 부하들에게 목숨을 잃는다. 이 소식을 듣고 낙담한 이성계는 슬퍼했지만 되돌릴 수는 없었고 얼마 후 자신의 오랜 벗이자 스승, 조력자였던 무학대사가 찾아오자 그때서야 이방원에게 마음을 풀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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