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너무 어려운 초보라면 먼저 도전해 볼법한 ETF란 무엇인가?
주식 어렵다. 특히 바쁜 일상을 보내야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더더욱 주식에 도전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가져야하는 부담스러운 일임에는 충분하다. 따라서 주식의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주식이 어려운 초보에게 투자해볼 만한 것이 있다. 바로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가 그것이다.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s)란 인덱스펀드처럼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상품을 말한다. 다시 말해 주가지표나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목적을 가진 펀드인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 주식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게 만든 하나의 펀드 상품을 마치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시장지수를 따라간다는 점은 인덱스펀드와 비슷하지만 인덱스펀드의 가입기간이 최소로 설정 해야 하고 빠르게 시장지수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파고들어 만든 상품이 ETF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주식을 사듯 KODEX200와 같은 종목을 사면 된다.
|ETF의 장점은 무엇인가?
1. 적은 금액으로 쉽게 분산투자가 가능
ETF는 단순 시장지수뿐 아니라 금, 구리 등의 광물은 물론 자동차, 반도체와 같은 업종지수를 따라갈 수도 있고 해외주식시장을 따라가는 ETF 등도 존재한다.
또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천만원 이상은 자본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ETF는 소액이라도 다채로운 주식을 마음껏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액으로 부담없이 자신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2. 펀드보다 저렴한 수수료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의 일반 주식형펀드나 인덱스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ETF는 0.5%의 운용 보수와 증권회사 매매수수료 0.015% 정도만 내면 된다. 다른 주식형펀드에 비해 최소 2%는 저렴하게 수수료를 낼 수 있다. 이는 각 시장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펀드매니저가 계속해서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자동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3. 환매수수료가 없어 최소 기간 설정이 없다.
일반 인덱스펀드는 최소 기간이 설정되어 있어 기간을 못채울 경우 수익률의 70%를 다시 돌려주는 환매수수료가 있다. 그러나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되기 때문에 환매수수료가 없어 돈을 묶어두지 않아도 된다.
4. 빠른 현금화 가능
펀드는 구매에만 하루가 걸리고 현금으로 바꾸려면 짧게는 4일 길게는 2주나 걸린다. 하지만 ETF는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종목을 바꾸거나 현금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TF의 단점은 무엇인가?
1. 단타매매는 좋지 않다.
펀드에 비해 매매가 훨씬 빠르고 쉽기 때문에 흔히 말해 빨리 치고 빠지는 단타매매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러나 잦은 매매를 할 경우 거래수수료 증가는 물론 증권사가 주식을 매도/매수하는 과정에서 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분명 있으므로 오차가 있어 손해볼 수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ETF는 펀드와 주식의 교집합으로 탄생한 상품이다. 따라서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매일 주식이 떨어지고 오르는 것을 보며 느껴야할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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