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왕 단종의 죽음 단종은 아마 조선왕조 500년중 가장 비운의 왕이 아닐까 싶다. 역사가 만든 비극에 죽어야만 했던 어린왕. 삼촌의 손에 왕위에 밀려나 저 먼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어 살다 끝내 그 목숨마저도 잃게 되는 왕.. 항상 나약하고 어린 왕 단종이기에 우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것 같다. 단종 그는 누구일까? 역사의 비극.. 단종.. 1. 단종 어머니를 잃다 단종은 세종 22년에 태어났다. 하지만 단종을 낳고 단종의 어머니이자 문종의 부인이며 세종의 며느리였던 현덕 왕후 홍씨가 눈을 뜨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는데 이에 세종대왕은 어린 세손 단종을 너무도 아꼈고 고심 끝에 세종의 후궁이자 조모인 혜빈 양씨의 손에서 자라게 된다. 혜빈 양씨는 어린 세손을 젖을 주기 위해 자신의 둘째 아들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