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어원

이 세상 쓸데없는 지식은 없다! 사자성어 노마지지 유래 뜻 예문

윤여시 2024. 3. 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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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쓸데없는 지식은 없다! 사자성어 노마지지 유래 뜻 예문

이 세상 지식은 모두 중요하며 알아두면 뭐든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흔히 어린아이한테도 배울 것이 있다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노마지지라는 사자성어인데, 아마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노마지지지 유래 뜻 예문에 대하여 알아보자 

노마지지 유래

 

1. 노마지지 유래와 뜻

노마지지는 직역하자면 늙은 말의 지혜이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늙은말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라는 뜻으로 우리 속담의 4살 아이에게도 배울 것은 있다와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노마지지는 老 : 늙을 노 馬 : 말 마 之 : 갈 지(어조사) 智 : 슬기 지 로 구성되어 있는 사자성어로써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 한비자에 나온 노마지지 이야기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은 관중, 그리고 습붕과 함께 고죽국이라는 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나선다. 그런데 쉽게 정벌할 줄 알았던 전쟁이 길어지면서 봄에 출전하여 겨울이나 되어야 끝나게 된다. 

 

날은 추워지는데, 마음만 급했던 제나라 군대는 조금이라도 길을 더 빨리 가기 위해 지름길만을 찾다가 전체가 길을 잃고 만다. 이때 관중이 말한다. 

 

"이렇게 길을 잃었을 때는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는 늙은 말 한마리를 풀어주고 군사들이 그 말의 뒤를 따르게 했더니 거짓말처럼 큰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겨우 길을 찾아서 행군하던 제나라 군사들이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물이 부족했고, 그 때 습붕이 나서서 말한다. 

 

"개미는 여름에 시원한 산 북쪽에 집을 짓고 겨울에는 따뜻한 산 남쪽에 집을 짓고 산다. 아무리 개미라도 물이 없으면 안되니 개미집의 크기가 한 치쯤 되면 그 땅 속에서 거리로 일곱자쯤 되는 곳에 물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군사들이 개미집을 찾고 땅을 파니 물이 솟았다. 

 

한비자는 이 관중과 습붕의 예를 들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늙은 말과 개미의 지혜를 배웠으니 그것을 부끄러운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도리어 배움을 하지 않으니 이것이 잘못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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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한비자

2. 한비자는 누구인가?

한비자의 본명은 한비로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이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법치주의에도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는 일찍부터 법으로 백성을 다스리고 강직하고 단단한 인물을 등용하여 법과 제도를 세우는 것만이 나라를 강대하게 만드는 것이라 하였다. 

 

당시 다른 중국의 철학자들이 사람의 인과의를 중시했던 것에 반해 한비자는 현실적으로 법의 강제성을 통해 다스려야 한다고 말하였으며 세상은 바뀌고 변화하니 그 변화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길 원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그 옛날 전국시대보다 오늘날에 맞는 사상가를 꼽으라면 공자나 맹자보다는 한비자가 아닐까 싶다.

3. 노마지지 예문 

1)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노마지지"를 기억하며 신입사원의 경험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노마지지"처럼 묵묵히 노력하고 쌓아온 경험은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는 열쇠가 된다.
3) 젊은 기업가들은 여러 사람을 만나며 "노마지지"를 경험한다면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4) "노마지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의 지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을 가리킨다.
5) "노마지지"를 존중하고 시행한다면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세상 쓸데없는 지식은 없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며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 노마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의 삶속에 경험했던 노마지지는 무엇있는지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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